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이 곯았다는 뜻을 골계적으로 쓴 말로,
운이 나쁜 사람은 어쩌다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 됨을 이르는 말이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후라이판 을 향하면 '계란 후라이'
알을 깨고 날개짓을 무던이 해 되면 '어미 닭'으로 살아 갈 것이다.
그것이 '삶' 이다.
그래 걱정하지 말자.
세상에서 제일 비싼 닭~> 코스닭
세상에서 제일 빠른닭~> 후다닭
성질급해 죽는닭~> 꼴까닭
정신줄 놓고 사는닭~> 헷가닭
가장 섹시한닭~> 다벗고 홀닭
가장 야한수탉~> 아무때나 빨닭
집안 망쳐 먹은 닭~> 쫄닭
예전에 날리던닭~> 한가닭
닭이 가장싫어하는 말은~> 닭쳐!!!
한성질 하는닭~> 미치고 팔닭.
마음 찐한닭~> 밑바닭
싱씽한닭~>파닭파닭
만져보고 싶은닭~> 처녀 손바닭
상사병걸려죽기 일보 직전의 닭~> 콩닭콩닭
가장 뜨거운닭~> 불닭
금요일마다 불타오르는닭~> 불닭
가장 수다를 잘떠는닭~> 속닭속닭
이닭저닭 해도 제일 좋은 닭은?~> 서로 등 두들겨주고 챙겨주는 토닭 토닭^^
우리 그렇게 살다가요.
줄탁동시 (啐啄同時) 그리고
수도거성 (水到渠成)
과숙체락 ( 瓜熟蒂落)
자연의 이치는 거스르지 못한다
물이 모이면 도랑이 되고 (水到渠成) ,
오이는 익으면 꼭지가 떨어진다 (瓜熟蒂落) .
제자와 스승의 관계를 줄탁(啐啄)으로 설명한다.
줄(啐)은 부른다는 의미고 탁(啄)은 쫀다는 의미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가 알을 안팎에서 쪼아야 하는 것처럼
스승 제자의 관계가 그렇다.
따라서 줄탁동기(啐啄同機)는 제자의 화두가 익을 때를
스승이 잘 살펴 발현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줄탁동기는 ‘벽암록’ 16칙 경청줄탁기(鏡淸啐啄機)에 등장하는데 내용은 이렇다.
어떤 스님이 경청 스님에게 물었다.
“제가 안에서 쪼을테니 스님은 밖에서 쪼아 저를 도와주십시오.”
경청 스님이 말했다. “살아날 수 있겠는가.”
스님이 말했다. “살아나지 못한다면 스님은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경청 스님이 말했다. “형편없는 놈이로군.”
어떤 스님은 화두가 무르익지 않았는데도 경청 스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경청 스님이 아직 때가 아님을 알려줬는데도 알아듣지 못해 나무람을 듣고 있다.
병아리가 나올 준비가 돼 있지 않은데 어미 닭이 알을 깨면 새끼가 죽는 법이다.
줄탁동기를 위해서는 병아리와 제자보다 어미닭이나 스승의 지혜가 더욱 요구된다.
어미는 새끼가 안에서 알을 쪼는지 면밀히 살펴야 하고
스승은 제자의 화두가 익었는지 알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함량 미달의 위정자를 선출하여 그들의 인생을 망치거나
나라에 큰 해를 끼친 예를 수없이 경험했다.
위정자들의 책임이라기보다 국민의 책임이 더 크다.
어미 닭의 잘못된 결정은 알 하나의 희생으로 끝나지만
국민의 잘못된 선택은 나라와 국민 모두를 위태롭게 한다.
따라서 지혜로운 국민이라면 지역감정을 조장하거나 부패로 얼룩진 사람에겐 표 대신
경청 스님처럼 “형편없는 놈”이라는 쓴소리를 던져야 한다.
소통과 협력 그것이 문제이다.
水到渠成 [shuǐ dào qú chéng] ① 물이 흐르는 곳에 도랑이 생긴다
② 조건이 성숙되면 일은 자연히 이루어진다
瓜熟蒂落 [guā shú dì luò] ①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저절로 떨어진다
② 조건이 성숙되면 일은 쉽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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