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7 3

버킷리스트

최근 한 요양원에서는 입소자들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령의 한 여성은 생애 처음으로 바다를 보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었다.파도 소리를 들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죽음을 앞두고도 삶의 의미 있는 순간을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시도해 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희미한 초점 없는 눈동자, 대화를 나눌 수도 없이 잠만 자는 분. 옆에 오는 것조차 싫어하시는 분....이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랴?그러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고 걷기 운동시켜 드리고, 휠체어에 앉혀 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언젠가는 속마음을 털어놓으시지 않을까?

사회복지사 2026.07.17

民無信不立

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 백성이 믿음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하지 못한다.子貢曰(자공왈) 자공이 물었다. 必不得已而去(필부득이이거) "부득이해서 꼭 버려야 한다면於斯三者何先(어사삼자하선) 이 셋 중에서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曰(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去兵(왈거병) "군대를 버려야 한다."子貢曰(자공왈) 자공이 물었다.必不得已而去(필부득이이거) "부득이해서 꼭 버려야 한다면於斯二者何先(어사이자하선) 이 둘 중에서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曰(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去食(왈거식) "양식을 버려야 한다.自古皆有死(자고개유사) 자고로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지만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 백성이 믿음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하지 못하게 된다."《논어》 〈자공(子貢)〉〈안연(顔淵)〉구

마지막 대기소

저승으로 가는 마지막 대기소의 비참한 현실 늙고 병든 부모들이 한번 들어가면 죽어야만 나올 수 있는 요양 시설을 보내며 부모님의 슬픈 얼굴을 마음 아프게 보는 자식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평생을 고생으로 고이 고이 키워온 자식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손녀들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것 참고 모은 모든 것 정든 집과 가족과살아온 힘들었던 서러움짧았던 행복의 순간들 모든 인연들과 이별하는 날...똑바로 쳐다보지도 않는 자식들 면전에서 애써 슬픔을 보이지 않으려고굳은 얼굴에 미소 지으며 내 걱정하지 말고 잘 살라는 부모님의 힘없는 한마디가 과연 얼마나 자식들의 가슴에 전해질까요?마지막 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외롭고 고통스러운 저승길 대기소우리나라 요양시설의 현실이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

사회복지사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