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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봉방 벌집 활용 민간요법

甘冥堂 2007. 1. 23. 09:20
노봉방 벌집 활용 민간요법
보낸날짜 | 2007년 1월 23일 화요일, 오전 05시 43분 03초 +0900
보낸이
| "일침명의 운영자 " <rhgid1@hanmail.net>  추가 | SMS


[민간요법] 노봉방 벌집 활용 민간요법

산속에 있는 벌집을 노봉방이라고 하죠. 가루로 해서 먹게되면 그 맛이 맵습니다. 그러나 독성은 없습니다.
경간과 계종을 치료합니다. 이때 벌의 애벌레는 약재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봉방은 애벌레를 뺀 벌집 자체를 말합니다.
치통을 다스리는데도 효험이 있습니다. 또 악창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약용으로 쓰일 수 있는것은 나무위에 큰 황봉의 집을 써야합니다. 그러나 인가에 붙어있는 노봉방은 그 힘이 약해서 약용으로 쓰지 못합니다.
깊은 산속에 있는 것으로써 바람의 기를 받은 노봉방이 약용으로써 효험이 있습니다.
노봉방을 따는 시기는 음력 7월 칠석날에 따야만 그 효과가 있습니다.
또는 음력 11월이 가기전에 따야만 합니다. 그 외의 계절에 따면 효험이 없습니다.
노봉방을 사용하는 방법은 일단 채취해서 열을 가해 잘 말린 다음 잘게 썰어서 씁니다....
옹종을 치료할때는 초에 섞어서 환부에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간이란 갑자기 놀라서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합니다. 경진과 비슷한 말입니다. 즉 놀라서 부들부들 떠는 형상을 일컬을때 쓰이는 말입니다.
계종이란 어린아이가 놀라서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합니다.
다른말로 경풍이라고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경기라고 하죠. 악창이란 나쁜 냉기를 말합니다.
 
옛말에 봉목시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벌과 같은 눈매에 늑대와 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을 일컬은 말인데 아주 매섭고 흉폭한 사람을 지칭할때 쓰이죠.
그러나 그 반대로 봉준장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벌과 같이 높은 콧마루와 가느스름하고 긴 눈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데 영민하고 사려가 깊은 인상을 지닌 좋은 사람을 뜻합니다.
벌에 사람을 비유하는 옛 말이 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겉껍질 제거후의 벌집 (벌들이 구멍에 박혀 있음)

 

위 사진과 같은 말벌의 새끼인 애벌레는 사실 약용으로 쓰이질 않았습니다.
 애벌레를 약용으로 쓰는것은 바로 꿀벌의 애벌레입니다.
꿀벌의 애벌레를 봉자(蜂子)라고하여 번데기와 같고 그 빛이 흰것을 말합니다. 그 벌집이 누른것과 그 속에 있는 꿀벌의 애벌레를 대황봉자라고 불리웁니다.
대황봉자는 큰 나무 사이에 벌집을 지어 살면서 애벌레의 모양이 꼭 오이처럼 생긴것을 약용을 쓰일 수 있습니다.
 일반에서 키우는 꿀벌 보다는 약간 더 큰 벌을 말합니다.
사봉자라고 하는것이 있는데 사사혈에 사는것을 말하니 그 크기가 매우 큰 벌의 애벌레를 말합니다.

 

위 사진과 같은 애벌레를 약용으로 쓸때는 애벌레가 머리와 발이 생기기전에 쓰는것이 좋고 꼭 소금에 볶아서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벌의 애벌레에는 독이 있어서 그 독을 중화 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금에 볶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벌의 애벌레는 그 성질이 매우 찹니다. 독성이 있어서 사용할때 주의해야 합니다.
 
 대소변의 불통에 활용하며 부인의 대하치료에 좋은 효험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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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천식 환자에게서 벌, 애벌레를 포함한 땅벌집 넉장에 배 한상자,영지, 도라지 등을 넣고 달여서 그 물을 세번정도 장복하여 오랫동안 심하게 앓았던 천식을 치료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도 효과가 있는 방법 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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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배와 도라지가 천식을 다스리는데 좋은 효과를 보인것 같네요. 배의 효능중 담이 나오고 기침이 심한 증상에 배즙을 내어 생강즙과 함께 꿀을 타서 먹으면 증상을 다스리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배가 변비와 이뇨, 기침등에 좋다고하여 너무 많이 먹으면 뱃속이 냉해지기 때문에 썩 좋질 않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배를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구요.
 
도라지를 길경이라고 하는데 천식이나 기관지염, 편도선염,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 가래에 시달리는 사람, 담배를 많이 피워 기관지 기능이 약해진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도라지속의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의 분비 기능을 향상시켜 가래를 삭여줍니다.
 
말씀하신대로 벌과, 애벌레를 포함한 땅벌집, 그리고 영지와 배, 도라지를 함께 달여 먹었더니 천식치료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그중에서 배와 도라지의 좋은 성분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 참~그리구요. 도라지와 생굴이랑은 궁합이 잘맞는데 도라지와 돼지고기와는 궁합이 절대 맞질 않거든요. 도라지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게되면 반드시 배탈이 생깁니다.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도라지를 약을 쓸때는 반드시 겉껍질을 벗겨 내야합니다. 약용으로 효과를 증대시킬려면 쌀뜨물에 담갔다가 다시 꺼내어 썰고 잘 말린 다음 볶아서 써야만 합니다.
도라지의 활용법이 적힌 오래된 한의서에 그렇게 적혀있네요.
 
임산부에게 배는 않좋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왜냐하면 배를 먹게되면 속이 냉해지고 곧 소화불량과 설사를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배에 함유된 시안화수소가 신경질환을 유발하기 쉽구요.
 옛날부터 배는 살을 여위게 한다고하여 절대 많이 먹질 않았다고 하네요.
출산 후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에게도 배는 좋지 않구요
 
   -무진-  -엘리사벳-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