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착한 고기

甘冥堂 2007. 5. 14. 22:17

내가 우리 아기를 어를때

"아이구, 우리 착한 애기"하며 안고 다니곤 한다.

 

착하다.

요샌 이 말은 아무때나 쓴다.

가격이 저렴해도 착하다고 하고, 여자가 예쁘게 생겨도 착하다고 한다.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해도 착하다고 하고, 좋아 할 때도 착하다고 한다.

 

하여간

일산에 이런 집이 있다.

착한 고기

고기집 이름이다.

원당 산속 깊은곳에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집이다.

고양시 식도락 모임에 참석하는 친구가 소개 했다.

 

산속 조용한 곳에서 친구들과 한잔하기에 딱 좋은 집이다.

젊은 연인들 분위기엔 좀(?)안 맞는것 같고.

 

원당 고양 탁주 제조장 들어가는 길로 쭉~들어가면 곳곳에 안내 간판이 보인다.

9-1번 마을 버스도 다니고.

 

 메뉴판이 복잡하지요?

한우는 무엇이고, 육우는 무엇인지.

그냥 국내산 하면 더 착할텐데

 

 숯불에 굽니다.

숯불 옆에는 은박지에 싼 감자도 보이네요.

 

 등심 600g 한근.가격이 만만치 않지요?

 

야채 1인당 3,000원씩, 5명이면 15,000원

좀 부실하지요?

 

 찌게 2,000원

좀 야박하지 않나 싶다. 그냥 서비스로 줘도 별것 아닌데.

 

부속 건물.

이곳에서 고기를 굽지요.

 

 입구

 

 주차장

 

야외에서도 고기를 구어 먹습니다.

어둠이 내리면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전 오리  (0) 2007.05.23
서산 팔봉산  (0) 2007.05.21
호수공원의 봄날  (0) 2007.05.08
황산-항주일대  (0) 2007.05.07
황산  (0) 200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