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아기를 어를때
"아이구, 우리 착한 애기"하며 안고 다니곤 한다.
착하다.
요샌 이 말은 아무때나 쓴다.
가격이 저렴해도 착하다고 하고, 여자가 예쁘게 생겨도 착하다고 한다.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해도 착하다고 하고, 좋아 할 때도 착하다고 한다.
하여간
일산에 이런 집이 있다.
착한 고기
고기집 이름이다.
원당 산속 깊은곳에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집이다.
고양시 식도락 모임에 참석하는 친구가 소개 했다.
산속 조용한 곳에서 친구들과 한잔하기에 딱 좋은 집이다.
젊은 연인들 분위기엔 좀(?)안 맞는것 같고.
원당 고양 탁주 제조장 들어가는 길로 쭉~들어가면 곳곳에 안내 간판이 보인다.
9-1번 마을 버스도 다니고.
메뉴판이 복잡하지요?
한우는 무엇이고, 육우는 무엇인지.
그냥 국내산 하면 더 착할텐데
숯불에 굽니다.
숯불 옆에는 은박지에 싼 감자도 보이네요.
등심 600g 한근.가격이 만만치 않지요?
야채 1인당 3,000원씩, 5명이면 15,000원
좀 부실하지요?
찌게 2,000원
좀 야박하지 않나 싶다. 그냥 서비스로 줘도 별것 아닌데.
부속 건물.
이곳에서 고기를 굽지요.
입구
주차장
야외에서도 고기를 구어 먹습니다.
어둠이 내리면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