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예천 내성천과 도정서원

甘冥堂 2007. 10. 29. 10:28

여행이랄 것도 없읍니다.

 

안산에서 전원생활 엑스포 행사가 있었읍니다.

평소 막연하나마 전원 생활을 그리던 터에 그곳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별

전원마을에 대한 안내를 보고 예천을 한번 가 보기로 했읍니다.

 

중앙고속도로 예천IC 까지는 서너시간이 걸립니다.

주말에는 더더욱  말도 못하게 막히지요.

 

 안산 전원 엑스포에서 마음에 들었던 황토 기와집.

 

 태양열 난방이 꼭 필요할것 같읍니다.

 

 전원마을 엑스포에서 안동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써주신 글.

우리 자식들 세대가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 같아서 평소에 생각하던 창조. 도전 정신을 써 주십사

부탁을 드렸읍니다.

 

 예천의 내성천이 유유히 흐릅니다.

소백산에서 부터 영주를 거쳐 흘러내린다는군요.

 

 사진 앞쪽에 전원마을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에 집을짓고 거실에 앉자  강을 바라본다면 무척 아름답겠지요?

 

 

  천호예술원 식당 건물.

한그루 소나무가 멋있지요?

 도정서원입니다.

임진난때 충무공의 무고함을 주청하신 약포 정탁을 모신 사당과 서원이 있읍니다.

 

 이 고목을 안고 있는 여인은 무슨 생각으로 미소짓고 있나요?

아람들이 고목이 이 서원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읍니다.

 

 도정서원에서 바라본 내성천

 

 뜰앞의 조그마한 나무도 가을을 잔뜩 머금고 있읍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핀 흔적이 있읍니다.

아궁이와 방의 높이가 꾀나 높은데 그래도 조상의 지혜는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했겠지요?

 

 툇마루엔 토란대를 말리고 있군요.

 

 팔덕루.

 

 전원마을 전경 조감도.

예천 군수님께서도 이 마을에 와서 사십시요 하며 우리를 맞이해 주셨읍니다

뒤에 골프장도 이용할 수 있는 고급전원 마을이지요.

그러나

서민에겐 너무 과분한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