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동의학

허약체질- 검은색 농산물로 고치세요

甘冥堂 2008. 3. 25. 19:48
신장 기능 북돋아 주는 안토시아닌 풍부 … 더위 잘 먹고 식은땀 흘리는 사람 특히 좋아

검은쌀

 

검은쌀은 중국 역대 황제에게 바칠 정도로 귀한 식품으로 여겨왔다.

 

 ‘장수미’나 ‘약미’로 인정받은 것. 검은쌀은 흰쌀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무기질 함유량이 훨씬 높아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생활이나 식욕부진으로 인해 모자라기 쉬운 각종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골격을 형성하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이유기 때부터 흰쌀 대신 검은쌀을 이용한 이유식을 먹이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면역기능 강화, 노화 방지,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신장기능 저하로 오줌을 많이 누고 물을 많이 마시는 요붕증이 있거나 여름철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에게도 검은쌀 밥을 먹이면 좋다.

 

 검은쌀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 신장을 튼튼하게 해 체력과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나 감기 등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은쌀만으로 밥을 하면 현미 상태라 까칠까칠해 먹기가 어려우므로 흰쌀에 10% 정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요붕중, 야뇨증 등 신체가 허약해 나타나는 증상에는 육미지황탕이나 가미축천환을, 시력 강화에는 보간탕을,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에는 소청룡탕을 처방한다.

 

검은 수박씨

 

폐를 맑게 해주는 검은 수박씨.

여름철 대표적 과일로 사랑받는 수박.

요즘에야 시원한 수박 과육을 맛보기 위해 수박을 먹지만 처음에는 수박씨를 이용하기 위해 수박을 재배했다.

 

지금도 중국이나 아프리카에서는 수박씨로 짠 기름을 식용유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특히 폐병에 걸렸거나 목에 가래가 끓어 호흡이 고르지 못할 때 폐를 맑게 해주는 수박씨를 권한다.

수박씨는 또한 장내를 촉촉하게 해 배변을 촉진하므로 변비에도 좋다.

 

특히 어린이에게 수박씨를 볶아서 간식으로 먹이면 좋다.

씨앗류 가운데서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많고 칼슘·단백질·철 등 아이들 성장에 좋은 무기질도 풍부한 데다 식전에 먹으면 입맛을 돋워주기 때문이다.

 

또 수박씨에 함유되어 있는 쿠쿠르비틴이라는 성분은 구충작용을 하므로 아이들 해충 예방용으로도 좋다.

 

또한 수박씨에는 리놀레산이 풍부하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방광염에는 수박씨 차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말린 수박씨에 물을 붓고 끓인 뒤 이 물을 시원하게 해서 마시면 된다.

 

그 밖의 검은색 식품

검은색 식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간기능을 도와 눈의 기능을 강화한다.

따라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찾아오는 눈의 피로나 노안 등에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과일로는 블루베리가 으뜸이다.

 

이외에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메밀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약간 붉은빛을 띤 검은색 과일인 서양자두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므로 변비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효과가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