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에서 저녁 9시 넘어 출발하는 침대 열차를 타고 다음날 새벽에 도착한곳, 다리.
전에 방콕~치앙마이 갈 때, 그리고 라오스를 가려고 방콕~농카이 선을 타 보곤 중국에선 처음 타 보았읍니다.
삼층짜리 침대중 가운데 침대였읍니다. 바로 일어나 앉을 수 조차 없이 낮읍니다.
키가 큰 서양애들은 무척 애를 써야 될듯,
그러나 편안하게 잠자며, 옆사람 얘기 소리 들으며. 그렇게 왔읍니다.
이곳은 해발 1900 미터 고지에 위치하며
옛날 송나라 때에는 대리 왕국이었답니다.
한편, 한문으로 大理 (石)에서 보듯 대리석 으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새벽 빗속에서도 상인들이 물을 길어 장사준비를 합니다.
남문쪽 훠궈루를 따라 가면서 보이는 오화루.
시내를 도랑이 흐릅니다.
버드나무가 길을 따라 늘어져 있고..
내가 머믄 G.H
이곳에선 제법 규모가 큰편에 속합니다. 西藏카훼이관.
비가 오는 아침이라 손님이 안 보이는군요.
오화루의 야경.
빗속에서도 관광객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읍니다.
다리 고성의 서쪽을 막고 서 있는 창산.
공원 입구 입니다.
창산 국가 지질) 공원. 우리나라 국립공원 같은 곳입니다.
이 산의 높이가 4,000 미터가 넘는다는 군요.
그러나 다리 고성 자체가 1900 미터라니 뭐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걸 타고서야 오를 수 있었읍니다.
안개속에 케이불카를 타니 그것도 그럴듯합니다.
높은 곳은 구름에 흐려 있고
그 밑으로는 작은 길이 산 중턱을 따라 쭈~욱 뻗어 있읍니다.
이러한 길이 10 여 公里(키로미터) 이어져 있읍니다.
길을 아주 잘 다듬어 놓았읍니다.
매주 월요일에만 열린다는사핑(沙坪) 시장.
주변 소수민족들이 주로 농산품이나 수공예품들을 가지고 나와 장이 서는 곳이랍니다.
우리는 운 좋게도 일요일에 도착하였기에 이곳 시장을 볼 수 있었읍니다.
다리 고성에서 30 키로 북쪽.
이날도 비가 와 장터가 질척거리고
큰장이 열린 것 같지도 않군요.
소품을 흥정하고 있읍니다.
한개에 45원 하다가 결국 3개에 30원주고 귀거리를 샀읍니다.
고산족 아줌마 표정이 아주 진지하지요?
저우청 날염 공장 방문.
이곳 특산물이라는 군요.
날염 공장 들어 가는 입구.
빵차 기사가 데려다 준 곳.
빵차_ 우리나라 다마스 비슷하게 생긴 소형차를 하루 대절하여 관광을 하는 차.
하루에 200원 정도면 빌릴수 있으나, 흥정을 절하여 90원에 빌렸다고 다른 팀이 자랑을 합니다.
이곳 한국 여행객들은 이를 빵차라고 하더군요.
시저우 마을.
바이족들이 모여 사는 전통 가옥들 중 공연을하는 곳을 들렸읍니다.
공연이 시작할 때 차를 한잔 주고, 중간에 또 한번.
그리고 끝날때쯤 또 다른 차를 줍니다.
석잔을 마십니다.
아름다운 아가씨가 차를 대접합니다.
춤도 아주 잘 춥니다.
우리네 귀여운 동생들 같지요?
아이고, 고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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