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운남성 배낭여행-쿤밍

甘冥堂 2009. 7. 15. 12:33

 인터넷 동호회를 따라 중국 남서부 운남성을가게 되었읍니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10 여일의 시간을 내었지요.

 

인천서 북경까지 비행기로, 베이징에서 몇시간 기다려 국내선으로 3시간여를 날아

저녁 늦게 쿤밍에 도착하였읍니다.

 

 

 첫번째 밤을 보낸 駝峰 게스트하우스 .

영문 이름으로는 HUMP HOSTEL 이라고 하며 시내 중심가에 있읍니다.

건물 4층의 실외 카페입니다.

 

 G.H. 앞에 있는 장 부라더스 국수집.

닭 육수에 쌀국수를 넣은 것이 아침 해장엔 구수 합니다. 국수 음식 이름을 미센이라고 합니다.

9콰이 (우리돈 1,800원정도) 면 직접 테이블까지 서비스 해 줍니다.

 

5콰이 짜리는 줄서서 직접 들고 다녀야 합니다.

자본주의 이론이 가장 현실적으로 철저하게 실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에  맹인 안마사들이 거리 맛사지를 합니다.  20분에 20콰이..

  아주 시원하다는 군요.

 

 금마문. 이곳 대로 이름이  금마로 입니다. 중국말로 진비광창이라고 하면

발음이 썩 안좋아도 택시기사 들이 대강 알아 듣습니다.

 

 G.H 에서 내려다 본 진비 광장.

밑 부분 지하도 같이 생긴 곳은  지하 상가가 아니라 술집이랍니다.

간판에 KTV 라고 보이지요? 

우리나라  케이블 방송국이 아니라 카라오케 랍니다.

 

 

다음날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민족촌을 갔읍니다.

 입구의 코끼리 상

 

 무슨족이더라. 잘 모르겠읍니다.

이곳 윈난 민쥬춘에 24개 소수민족들이 있다는 군요.

 

 백족마을.

 

 장족.

 

 이족 마을.

 직접 잡아 구운 통닭 바비큐에

 이족들이 빚은 전통주로  빗속의 으스스함을 달랬읍니다.

 

 다시 돌아온 쿤밍 시내.

삼각형 모서리가 날카로운 고층 빌딩.

그 옆으로 난 산책로가 도심의 무미함을 달래 줍니다.

 

 아침에 시민들이 나와 도가의 호흡운동 같은것을 합니다.

느긋하게, 아마 1시간 이상 하는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