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尋隱者不遇 / 賈島

甘冥堂 2013. 4. 9. 11:06

241. 尋隱者不遇 / 賈島

은자를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松下問童子,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言師采藥去. 스승께선 약초 캐러 가셨다 하네.

只在此山中, 기껏 이 산중에 계시겠지만,

雲深不知處. 구름이 깊어 계신 곳 알지 못하겠네.

 

 

이 시는 <訪羊尊師>의 제목으로 孫革이 지었다.

童子: 은자의 제자를 가리킨다.

청나라 王夫之<十九首> <上山采靡芜> 등에서, 당 이후에 이 같은 능력 있는 사람들이 있어 절구를 많이 얻었을 뿐이다. 한 가지 意中에 다만 한 구를 취했는데, “松下問童子" 이것이다.

 

청나라 徐增은 이 시는 한 번은 만나고 한 번은 만나지 못하였으며, 만날 수도 있었는데 종내 만나지 못하였으니, 얼마나 층이 지고 꺾이게 만들었는가! 지금 사람들은 붓을 바로 잡고 좆아야 한다<而奄說唐詩>4) 고 했다.

 

 

[작자] 賈島(779~843) 浪仙. 자칭 碣石山人, 범양 幽都 (지금의 북경시)사람. 처음에 중이 되었으나( 법명 無本), 후에 환속 하였다. 몇 번 과거에 떨어졌으나, 遂州 장강주부, 普州 사창참군 등을 지냈다.

 

가도의 작시는 苦吟으로 유명하며, 사의 경지가 奇僻하고 寒峭(가파를 초)하다. 孟郊와 이름을 나란히 했는데 소식은 郊寒島瘦(맹교는 차고 가도는 파리했다)"로 비유 했다.

 

司空圖가 평하여 말하기를 가도는 성실하고 경구가 있어 그 전편을 보면 致才라할 만하다. 그의 시는 만당. 오대. 송나라에 대하여 영향력이 비교적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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