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 送孟浩然之廣陵 / 李白
맹호연이 광릉으로 가는 것을 송별하며
故人西辭黄鶴樓, 오랜 친구 서쪽으로 황학루와 작별하고,
烟花三月下揚州. 꽃피어 아름다운 삼월에 양주로 내려간다.
孤帆遠影碧空盡, 외로운 돛배 아득한 그림자 푸른 하늘로 사라지고,
唯見長江天際流. 장강이 하늘 끝으로 흐르는 것만 보인다.
孟浩然: 성당 시인.
之: 가다.
廣陵(광릉): 지금의 강소 양주.
故人: 오랜 친구. 맹호연을 가리킨다.
西辭(서사): 서쪽으로 하직하다.
黄鶴樓(황학루): 호북성 무한시 무창구의 황학산에 있는 누각.
烟花三月(연화삼월): 꽃이 번화하고 아름다움이 짙은 봄날.
이 시는 이백이 안륙(安陸)을 떠나 태원을 유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무창에 있는 황학루에서 양주로 떠나는
맹호연을 전송하며 지은 송별시다.
明 朱諫(주간): 이백에 있어 맹호연은 가위 知己라 할 수 있으며, 伯牙와 鍾子期에 비유할 수 있다.
“高山流水"의 정조가 있다.<李詩選注. 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