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 題金陵渡 / 張祜
금릉 나루에 쓰다
金陵津渡小山樓, 금릉나루 가에 있는 작은 산 위 누각에서,
一宿行人自可愁. 하룻밤 묵은 나그네 스스로 근심스럽다.
潮落夜江斜月裏, 조수가 물러간 밤 장강의 기울어진 달빛 속에,
兩三星火是瓜洲. 두어 개 작은 별빛 그곳이 바로 과주라네.
金陵渡(금릉도): 지금의 강소 진강의 장강변에 있으며, 과주와 대안을 격해 있다.
津渡(진도): 나루.
小山樓: 장호가 기숙한 곳.
一宿行人: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시인 자신을 가리킨다.
瓜洲: 지금의 강소 양주 장강변의 운하 입구로 남북교통의 요충지다.
장호는 원화. 장경 년간에 스스로 추천의 글을 올려, 新舊詩 300수를 進獻하여 中書門下에 직책을 얻기를 희망했다. 경성에 올라온 후 元稹에게 제지 받은바 되어, 이로 인해 쓸쓸하게 돌아가 종신토록 처사로 지냈다.
은퇴 후 장호의 생활은 자못 방랑하여 일개 “狂生"이 되었으며, 협객이 되고자 했다. 그의 시는 세상에 이름을 얻게 되어 <全唐詩>에 그의 시 1권이 있으며, <題金陵渡>는 야경을 빌어 客愁를 쓴 천고의 명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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