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集靈臺二首 其二 / 張祜

甘冥堂 2013. 4. 22. 20:48

277. 集靈臺二首 (其二) / 張祜

      집령대 2

 

其二

虢國夫人承主恩, 괵국부인은 황제의 은총을 입어,

平明騎馬入金門. 날이 밝으면 말 타고 궁궐에 들어가네.

却嫌脂粉汚顔色, 연지와 분이 오히려 얼굴을 더럽힐까 싫어하며,

淡掃蛾眉朝至尊. 눈썹만 살짝 그리고 지존을 뵙는다.

 

 

虢國夫人(괵국부인): 양옥환의 셋째 언니로 裵家에게 시집갔으나 괵국부인으로 봉해졌다.

남편의 권세에 의지하여 荒淫驕從(황음교종) 하였다.

承主恩(승주은): 당 현종의 은총을 입게 되었음을 가리킨다.

平明: 날이 밝아.

: 아침에 뵙다.

(): 그리다.

蛾眉(아미): 나방의 촉수처럼 가늘고 긴 눈썹.

至尊(지존): 황제. 당 현종을 가리킨다.

 

2구의 출전은 <太眞外傳>: 괵국부인은 화장을 하지 않고, 스스로 아름답고 요염하다고 잘난 체를 하여, 항상 맨얼굴로 아침에 황제를 뵈었다.

 

宋 樂史: 천보 7, 御史大夫를 더하고, 京兆尹의 권세와 國忠이라는 이름을 사사받았다.

큰 언니는 韓國夫人으로 셋째는 괵국부인으로, 여덟째는 泰國夫人이 되었다. 같은 날 拜命하고 모두 월급으로 10만전을 받아 화장하는데 썼다.

 

그러나 괵국부인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잘났음을 뽐내며, 맨얼굴로 아침에 황제를 알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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