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集靈臺二首 其一 / 張祜

甘冥堂 2013. 4. 22. 19:48

276. 集靈臺二首 (其一) / 張祜

      집령대 1

 

其一

日光斜照集靈臺, 햇빛 기울어져 집령대를 비추고,

紅樹花迎曉露開. 붉은 나무 꽃은 새벽이슬을 맞아 활짝 핀다.

昨夜上皇新授籙, 어제 밤 상황께서 새로운 도교 비문을 주자,

太真含笑入簾來. 태진은 웃음 머금고 주렴 안으로 들어간다.

 

 

集靈臺(집령대): 長生殿. 화청궁 안에 신에게 제사 지내기 위한 곳이므로 이렇게 칭했다.

여기 2수는 모두 궁정의 淫荒한 일을 풍자하는 것이다.

 

첫 번째 수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일을 풍자한 것이다. 양옥환은 본래 당 현종의 아들인 壽王였는데, 현종이 그녀에게 명하여 출가하여 道士가 되라고 했다. 그 후에 그녀를 다시 불러들여 귀비로 만들었다.

上皇: 당 현종을 가리킨다. 숙종이 靈武로 즉위한 후 현종을 존칭하여 上皇天帝"가 되었다.

 

新授籙(신수록): 당 현종이 조칙을 내려 楊玉環이 출가하여 女道士가 되게 한 일을 가리킨다.

太真: 양옥환이 도사로 있을 때 道号太眞이다. 이 구는 양옥환(楊貴妃)이 현종의 은총을 받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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