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상 최고의 영향을 끼친 詩 十首
무슨 근거로 어떻게 선정하였는지는 밝히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과연 그렇겠구나 동감을 합니다.
1.靜夜思 (정야사) (唐, 李白)
고요한 밤 생각에 잠기
床前明月光 (상전명월광) 침상에 밝은 달빛 비치어드니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마치 찬 서리 내린듯하네
擧頭望明月 (거두망명월) 고개들어 밝은달 바라보다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고향생각에 절로 고개 숙이네.
2. 游子吟 (유자음) / 孟郊
慈母手中線 (자모수중선) 자애로운 어머니 손에 들린 실은
游子身上衣 (유자신상의) 길 떠날 아들 옷 짓는 것이네.
臨行宻宻縫 (임행밀밀봉) 떠나기 전에 꼼꼼히 꿰매시며
意恐遲遲歸 (의공지지귀) 마음은 더디 돌아올까 걱정이시네.
誰言寸草心 (수언촌초심) 누가 말했나. 한치 풀같은 마음을 가지고서
報得三春暉 (보득삼춘휘) 삼춘의 햇빛 같은 어머니 사랑 보답할 수 있다고.
3. 賦得高原草送別 [부득고원초송별] / 白居易
고원의 풀을 보고 시를 지어 송별하다
離離原上草[이리원상초] 무성하게 돋아나는 언덕 위의 풀은
壹歲壹枯榮[일세일고영] 한해에 한번씩 시들었다 번성하네.
野火燒不盡[야화소부진] 들에 불이 일어도 다 태우지는 못하니
春風吹又生[춘풍취우생] 봄 바람 불면 다시 돋아나네.....
遠芳侵古道[원방침고도] 많은 향초는 옛 길을 침범하고
晴翠接荒城[청취접황성] 맑고 푸른 빛 황량한 성에 이어졌네.
又送王孫去[우송왕손거] 또 보내는 고운님 가시고 나면
萋萋滿別情[처처만별정] 이별의 정만 풀처럼 무성하리라.
4. 七步詩(칠보시) / 曹植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콩아 졸아라 하고 콩깍지는 타는데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콩은 가마솥 속에서 울고있다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본래 한 뿌리에서 났건만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어찌 이리 급하게 삶아대느냐.
5. 登鹳雀楼 (등관작루) / 王之渙
관작루에 올라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해는 산자락을 따라 기울고
黄河入海流 (황하입해류) 황하는 바다로 흘러든다.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천리 먼 곳을 보려고
更上一層楼 (갱상일층루) 누각을 한 층 더 올랐네.
6. 九月九日憶山東兄弟(억산동형제) / 王維
중양절에 산동 형제를 생각하며
獨在異鄉為異客, 홀로 타향에 있어 나그네 되니,
毎逢佳節倍思親, 좋은 계절 올 때마다 부모생각 배가 되네.
遙知兄弟登髙處, 멀리서도 알 수 있네, 형제들 높은 곳에 올라
遍插茱萸少一人. 두루 산수유 꽂았는데 한 사람이 모자라다는 것을.
7. 關雎(관저) / 시경
關關雎鳩 在河之洲 窈窕淑女 君子好逑
參差荇菜 左右流之 窈窕淑女 寤寐求之
求之不得 寤寐思服 悠哉悠哉 輾轉反側
參差荇菜 左右采之 窈窕淑女 琴瑟友之
參差荇菜 左右芼之 窈窕淑女 鍾鼓樂之
關雎 물수리
關關雎鳩 (관관저구) 꾸우꾸우하며 우는 물수리는
在河之洲 (재하지주) 강가 모래톱에 사는데
窈窕淑女 (요조숙녀) 요조숙녀(정숙한 아가씨)는
君子好逑 (군자호구) 군자의 좋은 짝이네
參差荇菜 (참치행채) 들쑥날쑥 마름풀을
左右流之 (좌우류지) 이리저리 흔드네
窈窕淑女 (요조숙녀) 요조숙녀를
寤寐求之 (오매구지) 자나깨나 구하네
求之不得 (구지불득) 구해도 얻지 못하니
寤寐思服 (오매사복) 자나깨나 생각하네
悠哉悠哉 (유재유재) 오래도록 오래도록
輾轉反側 (전전반측) 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이네
參差荇菜 (참치행채) 들쑥 날쑥 마름풀을
左右采之 (좌우채지) 이리저리 따오네
窈窕淑女 (요조숙녀) 요조숙녀와
琴瑟友之 (금슬우지) 금슬을 타며 벗하네
參差荇菜 (참치행채) 들쑥 날 쑥 마름풀을
左右芼之 (좌우모지) 이리저리 삶네
窈窕淑女 (요조숙녀) 요조숙녀와
鐘鼓樂之 (종고락지) 종을 울리고 북을 치면서 즐기네.
雎鳩 :물수리 저, 비둘기 구. 逑: 짝구, 參差: 가지런하지 않을 참/ 들숙날숙할 치
窈窕: 얌전할 요, 조용할 조. 服: 생각할 복.
8. 夏日絶句(하일절구) / 李淸照
生當作人傑 (생당작인걸) 살아서는 당연 사람들 중 호걸이었고
死亦爲鬼雄 (사역위귀웅) 죽어서도 역시 귀신들 중 영웅이리라
至今思項羽 (지금사항우) 지금도 항우를 그리워함은
不肯過江東 (불금과강동) 강동으로 건너가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6. 杜少府之任蜀州(두소부지임촉주) / 王勃
촉주로 부임하는 두소부를 전송하며
城闕輔三秦, (성궐보삼진) 삼진에 둘러싸인 장안성에서,
風煙望五津. (풍연망오진) 바람 연기 이는 오진을 바라본다.
與君離别意, (여군이별의)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同是宦遊人. (동시환유인) 나 또한 외지로 떠도는 벼슬아치 신세다.
海内存知巳, (해내존지기) 이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이 있으면,
天涯若比隣. (천애약비린) 하늘가 멀리 있어도 이웃에 있는 듯하니,
無為在岐路, (무위재기로) 헤어지는 길목에서
兒女共沾巾. (아녀공점의) 아녀자처럼 손수건 적시지는 말게나.
10. 憫農 (민농) / 이신(李紳 ?~846, 당나라 재상·시인)
鋤禾日當午 (서화일당오) 호미로 김매는 날 한낮
汗滴禾下土 (한적화하토) 땀방울 논바닥에 떨어진다
誰知盤中餐 (수지반중찬) 누가 알랴 밥상 위의 더운 밥
粒粒皆辛苦 (입입개신고) 알알이 모두가 쓴 고생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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