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世新雜說 시즌2

甘冥堂 2015. 12. 10. 22:04

世新雜說 시즌2

 

9/2. 尹文子大道 上, “楚人擔山雉者 路人問何鳥也. 擔雉者欺之曰 鳳凰也. 路人曰 我聞有鳳凰 今直見之 汝販之乎. 曰 然 則十金弗與. 請加倍乃與之. 將欲獻楚王 經宿而鳥死. 路人不惜金 惟恨不得以獻楚王. 國人傳之 咸以爲眞鳳凰 貴欲以獻之 遂聞楚王. 王感其欲獻于己 召而厚賜之 過于買鳥之金十倍.”

 

尹文子大道 上, “초나라 사람이 꿩을 지고 가는데 길을 가던 나그네가 무슨 새냐고 물었다. 꿩을 지고 가던 사람이 거짓으로 봉황이라고 말했다. 길 가던 나그네가 나는 봉황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오늘에야 바로 그것을 보았소. 당신은 그것을 나에게 팔겠소? 말하기를 십 금에도 안 팔겠소. 하니 배를 더 주고 그것을 샀다. 밤이 지나고 나니 새가 죽었다. 나그네는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오직 그것을 초왕에게 드리지 못하게 된 것을 한스러워 했다. 나라 사람들이 그것을 전해 들었다. 모두들 정말 진짜 봉황이라 귀한 것을 왕에게 드리는 것이라고 여겼다. 마침내 왕이 그 소문을 들었다. 왕은 그것을 자기에게 바치려한다는 것에 감격하여 그를 불러 후하게 상을 내렸으니 새를 산 가격의 열 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9/9. , 翟灝, 通俗編飮食, 來遲飮三杯, “石林燕語 酒律謂 酒巡一匝 末座者連陰三杯 爲藍尾 蓋末座遠 酒行常到遲 故連飮以慰之, 按此是酒來遲 非謂人之來遲也

 

청나라 적호 통속편음식에 늦게 오면 세잔 마신다는 글에 이르기를 석림연어라는 책에 술 마시는 규칙에 이르기를 술이 한 순배 돌면 말석자는 거푸 세잔을 마시는 것을 남미라 했는데 대개 말석이라는 자리가 멀기 때문에 술 도는 것이 항상 늦다. 그러므로 말석자를 위로하려고 이렇게 안배하였는데, 이것은 술이 늦게 돌아온다는 것이지 사람이 늦게 와서가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9/16. 韓非子說難, “昔者彌子瑕有寵於衛君....與君遊於果園 食桃而甘 不盡 以其半啗君 君曰 愛我哉 忘其口味 以啗寡人. 及彌子瑕色衰愛馳 得罪於君 君曰 是固嘗矯駕吾車 又嘗啗我以餘桃. 故彌子瑕之行 未變於初也 而以前之所見賢 以後獲罪者 愛憎之變也

 

한비자세난, “옛날에 미자하가 위나라 임금에게 총애가 있었다. 임금과 더불어 과수원을 거닐며 복숭아를 먹었는데 맛이 있어 그 반을 임금에게 먹게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나를 사랑하는구나. 그 맛을 잊지 않고 과인에게 먹이다니. 마침내 미자하가 늙어 임금의 총애가 사라져 임금에게 죄를 짓게 되었다. 임금이 말했다. 이 자가 일찍이 나를 속여 마차를 빌려 타고 또 나에게 먹다 남은 복숭아를 먹게 했다. 그러나 미자하의 행동이 처음과 달라진 것은 없으나 이전의 현명하게 보이던 것이 이후에는 죄를 짓는 것이 되니, 애증이 변한 것이로다.

 

 

9/23.林下筆記9,典謨編, “世宗朝 太宗實錄垂成 上曰 予欲觀之 右議政孟思誠曰 實錄所載 皆當時之事 以示後世 皆實事也. 殿下見之 亦不得爲太宗更改. 今日見之 後世人主效之 史官疑懼 必失其職 何以傳信將來 上從之.”

 

임하필기9, 전모편에, “세종조에 태종실록이 거의 완성되었는데 임금께서 말하기를 내가 그것을 보고싶다 하니 우의정 맹사성이 아뢰기를 실록에 실린 것은 모두 당시의 일로서 후세에 보이려는 것이기에 모두 실제의 일입니다. 전하께서 그것을 보시면 또한 부득이 태종을 위해 다시 고치실 것입니다. 오늘 그것을 보신다면 후세 군주들이 그것을 본받게 되고 사관들이 의심하고 두려워하여 반드시 그 직분을 잃을 것이니 어찌 장래에 믿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임금이 그의 말을 따랐다.”

 

 

9/30. 新唐書陸贄傳, “贄上言, 所謂九弊者, 上有六, 下有三. 好勝人, 恥聞過, 騁辯給,衒聰明, 厲威嚴, 恣强愎, 上之弊也, 諂諛, 顧望, 畏懦, 下之弊也.”

 

신당서육지전에, “지가 상전에 말하기를, 이른바 아홉 가지 폐단이라는 것이 있는바, 윗사람에게 여섯, 아랫사람에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남을 이기기를 좋아하고, 잘못한 것이 소문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말 달리듯 말을 너무 잘하고, 자기의 총명함을 선전하고, 포악하게 위엄을 보이고, 방자하게 사납고 못되게 구는 것이 윗사람의 폐단이며, 아첨하고, 돌아보며 바라고, 두려워하며 나약한 것이 아랫사람의 폐단입니다.”

 

 

10/7. 漢書蒯通傳, “臣之里婦, 與里之諸母相善也. 里婦夜亡肉, 姑以爲盜, 怒而逐之. 婦晨去,過所善諸母, 語以事而謝之. 里母曰, 女安行, 我今令而家追女矣. 卽束縕請火於亡肉家, , 昨暮夜, 犬得肉, 爭鬪相殺, 請火治之. 亡肉家遽追呼其婦.”

 

한서괴통전에, “신의 며느리가 동네의 여러 어머니들과 서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며느리가 밤에 고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시어미가 며느리를 도둑이라고 여기고 화가 나서 그녀를 내쫒았습니다. 새벽에 며느리가 떠나가면서 지나는 길에 마을 어머니들에게 사정을 말하면서 사례를 하였습니다. 마을의 한 어머니가 말하기를, 너는 안심하고 가거라. 내가 이제 너의 집으로 하여금 너를 쫒아가도록 하겠다. 즉시 헌솜을 묶어서 고기를 잃어버린 집에 가서 불을 붙여 달라고 청했습니다. 말하기를, 어제 초저녁 밤에 개가 고기를 물고 와서 쟁탈하다 서로 죽였습니다. 불로 그것들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고기를 잃어버린 집에서 급하게 쫒아가며 그 며느리를 불렀다.

 

 

10/14.三國志魏志, 鄧哀王沖傳. “鄧哀王沖 字倉舒 少聰察岐嶷 生五六歲 知意所及 有若成人之智 時孫權曾致巨象 太祖欲知其斤重 謗之群下 咸莫能出其理. 沖曰 置象大船之上 而刻水痕所至 稱物以載之 則校可知矣 太祖大悅 卽施行焉.”

 

삼국지위지, 등애왕충전에, “등애왕 충, 자 창서는 어려서 총명하고 똑똑하여 태어난 지 오 육세에 미친 바의 뜻을 알아 마치 어른들의 지혜와 같았다. 이때 손권이 커다란 코끼리를 보냈다. 태조(조조)는 그 무게를 알고자 하여 곁의 여러 신하들에게 물었으나 모두들 그 이치를 산출하지 못했다. 충이 말하기를 큰 배에 코끼리를 실어 뱃전에 그 물의 흔적을 새긴 다음, (다른) 물건을 배에 실어 그것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태조가 크게 기뻐하며 즉시 시행하였다.”

 

 

10/21. 漢書董仲舒傳,“天亦有所分予, 予之齒者去其角, 傳其翼者兩其足, 是所受大者不得取小也.....夫已受大, 又取小, 天不能足, 而況人乎!” 顔師古注:“謂牛無上齒則有角, 其餘無角者則有上齒.”

 

한서동중서전에 하늘은 또한 분수에 맞게 주는 바가 있다. 이빨을 준 것은 그 뿔을 없애고, 그 날개를 붙여준 것에는 두 다리를 주었으니, 이는 큰 것을 받는 자가 작은 것을 얻을 수 없게 한 것이다. 대저 이미 큰 것을 받고, 또 작은 것을 취한다면 하늘이 만족할 수 없으니, 하물며 사람에 있어서랴!”

안사고가 주석을 달기를 : “이른바 소는 윗니가 없는 즉 뿔이 있고, 그 나머지 뿔이 없는 것들은 윗니가 있다.”

   

 

10/28. 宋 歐陽脩 六一居士傳, “客有問曰, 六一何謂也. 居士曰, 吾家藏書一萬卷, 集錄三代以來金石遺文一千卷, 有琴一張, 有碁一局, 而常置酒一壺, 客曰, 是爲五, 一爾奈何. 居士曰, 以吾一翁老於此五物之間, 是豈不爲六一乎.”

 

송나라 구양수의 육일거사전객이 있어 물어 말하되, 육일은 무엇을 이르는 것입니까? 거사 왈, 우리 집 장서 일만 권, 삼대에 걸쳐 금석유문 모은 것이 일천 권, 비파 하나, 바둑 하나, 그리고 항상 놓여있는 술 한 병입니다. 객이 물었다. 이것은 다섯뿐인데 나머지 하나는 무엇입니까? 거사가 말했다. 여기 다섯 가지 물건 사이에 나, 늙은 노인이 하나 있으니, 이 어찌 육일이 되지 않으리오.”

 

 

11/4.新唐書李密傳 [李密] 以蒲韀乘牛, 挂漢書一帙角上, 行且讀, 越國公楊素適見於道, 按轡躡其後, , 何書生勤如此, 密識素, 下拜. 問所讀, ,項羽傳. 因與語, 奇之.

 

신당서이밀전에, [이밀]이 부들로 만든 안장을 얹은 소를 타고서 뿔 위에 한서 한 질을 걸어놓고 가면서 읽는데, 월국공 양소를 마침 길에서 만났다. 양소가 말고삐를 당기며 그 뒤를 따라가며 말하기를, 어느 서생이 이같이 부지런하오. 이밀이 양소를 알아보고 말에서 내려 인사했다. 무엇을 읽느냐 묻기에 대답하기를 항우전을 읽습니다. 이로 인하여 더불어 말을 하였으니 기이하게 여겼다. :고삐 비.

 

 

11/11. 後漢書第五倫傳, “或問倫曰, 公有私乎. 對曰, 昔人有與吾千里馬者, 吾雖不受, 每三公有所選擧, 心不能忘, 而亦終不用也. 吾兄子常病, 一夜十往, 退而安寢, 吾子有疾, 雖不省視, 而竟夕不眠. 若是者, 豈可謂無私乎.

 

후한서제오()(이름)전에 혹자가 윤에게 물어 말하기를, 공도 사적인 것이 있습니까. 대답하기를, 예전에 어떤 사람이 있어 나에게 천리마를 주었는데, 내가 비록 받지는 않았으나 매번 삼공을 뽑을 때마다, 마음에 잊을 수가 없으나 또한 끝내 그를 등용하지 못하였습니다. , 나의 형님의 자식이 늘 아파서 하루 밤에 열 번이나 가서 보는데도, 물러나면 편히 잠을 잘 수 있는데, 내 아들이 병이 들면 비록 자세히 살펴보진 않아도 밤새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와 같으니 어찌 사적인 것이 없다고 이를 수 있겠습니까.”

 

 

11/18. 管子,權修一年之計 莫如樹穀 十年之計 莫如樹木 終身之計 莫如樹人”,

南朝梁, 元帝, 纂要一年之計 在於春 一日之計 在於晨”.

 

관자, 권수일 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느니만 못하고, 십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느니만 못하고, 평생의 계획은 사람을 심느니만 못하다.

남조 양나라, 원제 찬요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11/25.太平御覽學部, 晩學, “恒子新論曰, 高君孟頗知律令, 嘗自伏寫書, 署郞哀其老, 欲代之, 不肯云, 我躬自寫,乃當十遍讀.”

 

태평어람학부, 만학에, “항자신론 왈, 고군맹이 자못 율령을 알았다. 일찍이 엎드려서 책을 베꼈는데, 부서의 젊은이가 그 노인을 가엽게 여겨서 대신 써주고자 하였으나 내켜하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내 몸소 베끼면 이는 열 번을 두루 읽는 것에 해당 된다.”

 

 

12/2. 南朝宋, 劉希慶, 世說新語』 「排調, “郝隆 七月七日 出日中仰臥 人問其故 答曰 我曬書.”

 

남송 때, 유희경의 세설신어』 「배조, “학륭이 77일 해가 나온 한낮에 배를 위로 향하여 반듯이 누워있으니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었다. 대답하기를 나는 지금 책을 말리고 있는 중이오.”

- 내 뱃속에 책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 이렇게 한 번씩 햇볕에 말려주어야 한다는, 아주 재기가 넘치는 유머다.

 

 

12/9. 宋書劉懷愼傳, “上寵姬殷貴妃令醫術人羊志哭 志亦嗚咽. 他日有問志 卿那得此副急淚, 答曰 我爾日自哭亡妾耳.”

 

송서유회신전에, “임금이 총애하던 은귀비가 죽자 의술인 양지에게 곡을 하게 했다. 양지 또한 오열했다. 임금이 다른 날 양지에게 물었다. 경은 어찌 이렇게 임시변통의 거짓 눈물을 잘 흘리느냐. 대답하기를 나는 그날 (나의)죽은 첩을 위해 스스로 곡을 한 것입니다.”

 

12/16. 宋 高承 事物紀原草木花果, 何首烏, “[何首烏]本曰夜合藤. 昔有姓何人, 見其葉夜交, 異于餘草, 意其有靈, 採服其根, 老而不衰, 頭髮愈黑, 卽因之名曰何首烏. 一曰卽其人姓名.”

 

송나라 고승 사물기원초목화과 하수오에, “[하수오]는 본래 야합등이라 한다. 옛적에 성이 하씨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잎이 밤에 교접하는 것을 보고 다른 풀들과 다르다 생각하고 그것이 영험이 있다고 여겨 그 뿌리를 캐서 복용하니 늙지도 쇠하지도 않았으며 머리카락도 검어졌다. 인한여 이름을 하수오라 불렀는데, 발견한 사람의 이름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