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程子四勿箴

甘冥堂 2016. 1. 26. 00:26

程子四勿箴1

 

其視箴曰                 보는 것을 경계함(視箴)

心兮本虛 應物無迹    마음이여, 본래 허하니 사물을 응함에 자취가 없느니라.

操之有要 視爲之則    마음을 잡는데 요점이 있으니 보는 것이 법칙이 되니라.

蔽交於前 其中則遷    앞에서 사귀어 가려지면 마음이 그리로 옮겨가니,

制之於外 以安其內    밖에서 제어하여 그 안을 편안히 해야 하니라.

克己復禮 久而誠矣    극기복례하면 오래할 경우 (자연스레)해지리라.

 

其聽箴曰                  듣는 것을 경계함(聽箴)

人有秉彛 本乎天性    사람이 잡은 떳떳함이라는 것은 천성에 근본함이니

知有物化 遂亡其正    지적인 것이 외물에 동화하여 마침내 그 바름을 잃느니라.

卓彼先覺 知止有定    탁월한 저 선각들은 그칠 데를 알아 정함이 있으니

閑邪存誠 非禮勿聽    간사함을 막고 정성을 보존하여 예가 아니면 듣지 않느니라.

 

其言箴曰                  말을 경계함(言箴)

人心之動 因言以宣    사람 마음의 동함이 말로 인하여 써 베풀어지나니

發禁躁妄 內斯靜專    발함에 조급하고 망령됨을 금하여야 안이 고요하고 專一해지니라.

矧是樞機 興戎出好    하물며 이것은 몸의 추기2인지라. 군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友好를 내기도 하느니

吉凶榮辱 惟其所召    길흉과 영욕이 오직 그 말이 부르는 바라.

傷易則誕 傷煩則支    쉽게 여기는 데에서 상하면 허탄해지고, 너무 번거로운 데에 서 상하면 지루해지며,

己肆物忤 出悖來違    자기가 말을 함부로 하면 남도 거슬리고, 나가는 말이 거슬 려서 나가면 오는 말도 이치에 어그러지니,

非法不道 欽哉訓辭    예법이 아니면 말하지 말아서 훈계말씀을 공경히 하라.

 

其動箴曰                 움직이는 것을 경계함(動箴)

哲人知幾 誠之於思    철인은 기미를 알아서 생각할 때 정성스럽게 하고,

志士勵行 守之於爲    지사는 행실에 힘써 일을 함에 지키나니

順理則裕 從欲則危    이치를 따르면 여유가 있고, 人慾을 따르면 위태로워지니

造次克念 戰兢自持    잠깐이라도 능히 생각하여 두려워하고 조심하면서 스스로 (몸가짐을) 잡아라

習與性成 聖賢同歸    습관이 천성과 더불어 이뤄지면 성현과 함께 돌아가리라

 


  1. 논어 안연편 제1장 주해 [본문으로]
  2. 문을 열고 닫는 문에 말을 내고 들이는 입을 비유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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