醉花陰 / 李清照
尋尋覓覓, 冷冷淸淸, 悽悽慘慘戚戚/
乍暖還寒時候, 最難將息/
三杯兩盞淡酒, 怎敵他, 晩來風急!/
雁過也, 正傷心, 却是舊時相職/
내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나 주위는 차갑고 쓸쓸하여,
내 마음 처량하고 참담하기만 하다.
홀연 따뜻했다 갑자기 추워지는 이 계절에, 마음은 더욱 편안치 못하다.
두세 잔의 맑은 술도 찬바람 막아주지 못하고,
기러기는 날아가는데, 가장 마음 아프게 하는 것은
예전에 우리는 친한 친구였었는데.
滿地黃花堆積, 憔悴損, 如今有誰堪摘?/
守着窓兒, 獨自怎生得黑/
梧桐更兼細雨, 到黃昏, 点点滴滴/
這次第, 怎一個愁字了得?/
국화는 온 땅에 널려 있고, 그 초췌함이 이 같으니 누가 그걸 따리?
창가를 지키며 홀로 날이 어두어지길 어떻게 기다릴까?
오동잎에 가랑비 내리니 황혼녘까지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이같은 심정 어찌 '근심'이란 말 한마디로 다 표현할 수 있으리.
聲聲慢이라고 제목한 것도 있다.
聲聲慢: 詞牌名. 詞의 곡조. 慢: 慢詞. 篇幅이 길고 곡조가 느리다.
李清照(이청조). 북송(北宋) 말기의 시인. 호는 역안거사(易安居士) ‧수옥(漱玉).
산둥(山東) 성 제남(済南) 출신. 금석문 연구가인 조명성(趙明誠)의 아내로 「금석록(金石録)」 작성을 도왔음.
시는 완약파(婉約派) 계열에 속하며 재기가 넘친다. 저서에는 「수옥사(漱玉詞)」 등.(1084~1155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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