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失之毫釐,差以千里 조그만 것을 잃어버리면 나중에 천리의 차이로 벌어진다
(잃을 실, 터럭 호, 다스릴 리/ 다를 차, 써 이, 일천 천, 마을 리)
西漢 때, 漢宣帝(한선제)가 집정하던 시기,
황제가 대장 趙充國(조충국)에게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서북에서 일어난 반란을 평정하라고 파견했다.
정보에 근거하면, 조충국은 招撫(초무)의 방법을 써서 반란군 내부로부터 그들을 와해시키려 마음먹었다.
그러나 황제는 오히려 무력으로 정복하라고 명령했다.
조충국은 심사숙고하여, 계속 불러서 무마하는 정책(招撫)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잠시 출병하지 않았다.
봉건 시기에 聖旨(성지)에 위반하면 죽을 죄다.
그래서 조충국의 아들이 부친이 임금의 뜻을 위반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급히 사람을 보내 부친에게 황제의 의사결정에 따를 것을 권했다.
조충국이 소식을 가지고 온 사람에게 말했다:
“이 두 가지 책략을 쓰지않으면, 羌人(강인:오랑캐)들이 감히 반란을 일으키니, 작은 것을 잃어버리면 나중에 천리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뜻은: 황제가 두 가지 일을 착오했기에 오늘날의 반란이 일어난 것이다. 정말로 이것이 失之毫釐 差以千里가 아닌가!
원래, 皇上이 두 가지 명령을 잘못 내려 지금의 반란이 야기된 것이다.
하나는 황제가 문관을 파견하여 변방을 지키게 하여, 결과적으로 흉노에게 사람들이 살해당해 대패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군대의 비축해 둔 식량이 부족한 것이다.
후에, 조충국은 힘써 황제에게 간하여 招撫(초무)정책을 쓸 것을 권하자, 황제가 최종 동의하였다.
오래지 않아, 조충국은 성공적으로 반란을 평정하였다.
▶毫釐千里[호리천리] 저울의 눈금인 毫와 釐로 아주 작은 것을 비유함. 失之毫釐 ▶差以千里(실지호리 차이천리 ; 호와 이 같은 조그만 것을
잃어버리면, 그것이 나중에는 천리의 차이로 벌어진다.)<진서晉書 우예전虞預傳>
▶领兵 [lǐngbīng] [동사] 군대를 통솔하다. 병사를 인솔하다. 군대를 거느리다.
▶招撫 [초무] 불러서 무마함. 불러다가 어루만져 위로(慰勞)함. 초래(招徠)
▶聖旨[성지] 임금의 뜻
▶导致 [dǎozhì] [동사] (어떤 사태를) 야기하다. 초래하다. 가져오다. ≒[致使(zhìshǐ)]
▶既然 [jìrán] [접속사] …된 바에야. …인〔된〕 이상. …만큼. [흔히 ‘就(jiù)’·‘也(yě)’·‘还(hái)’ 등과 호응하여 먼저 조건을 제시하고 뒤에
추론을 하는 것을 나타냄]
▶镇守 [zhènshǒu] [동사] 진수하다. (군사 요지에) 군대를 주둔시켜 지키다.
▶边疆 [biānjiāng] [명사] 국경 지대. 변경. 변방. ↔[内地(nèidì)]
▶存粮 [cúnliáng] 1.[동사] 식량을 비축하다. 2.[명사] 비축해 둔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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