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拾人牙慧 남의 말을 그대로 모방하여 사용하다
(주울 습, 사람 인, 어금니 아, 슬기로울 혜)
晋(진)나라 때 殷浩(은호)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老子>와<易經(역경)>을 좋아하여, 말을 시작했다 하면 조리가 정연했다.
은호에게는 韓康伯(한강백)이라는 생질이 있었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영리하여 殷浩가 매우 그를 좋아했다.
한번은, 은호가 보니 한강백과 어떤 사람이 토론하는데, 제 딴에 흡족하게 여기는 모습이 드러나자,
은호는 혼자 고개를 가로젓지 않을 수 없었다.
손님이 가기를 기다려, 은호는 그를 꾸짖으며 말했다:
“강백은 내 이빨 뒤에 붙은 찌꺼기도 얻지 못하였구나!(康伯未得我牙後慧)"”
한강백의 얼굴이 귀밑까지 빨개졌다고 할 수 있다.
▶拾人牙慧 [shírényáhuì] [성어,비유] 남의 말·관점 따위를 도용하다. 남이 한 말을 그대로〔모방하여〕 사용하다.
습인체타(拾人涕唾:남이 흘린 눈물과 침을 줍는다)라고도 한다. 아혜(牙慧)란 '음식물을 씹고 나서 입에서 흘러나온 찌꺼기'를 말한다.
▶头头是道 [tóutóushìdào] [성어] 말하는〔일하는〕 것이 조리가 정연하다. ↔[语无伦次(yǔwúlúncì)]
▶他说起话来没个完 그는 말을 시작했다 하면 끝이 없다.
▶外甥 [wàisheng] 1.[명사] 생질. 2.[명사] 누나 또는 여동생의 아들
▶显出 [xiǎnchū] [동사] 현출하다. 환히 나타나다. 밝게 드러나다.
▶自鸣得意 [zìmíngdéyì] 1.[성어] 자기 자신을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하다. 제 딴에는 흡족하게 여기다. 의기양양... 2.[성어] 우쭐거리다.
▶暗暗 [àn'àn] [부사] 몰래. 혼자. 은밀하게. 암암리에.
▶摇头 [yáotóu] [동사] 고개를 가로젓다. [부정·거부·반대 등의 의미를 나타냄]
▶面红耳赤 [miànhóngěrchì] [성어] 얼굴이 귀밑까지 빨개지다. 조급하거나 화나거나 부끄럽거나 흥분해서 얼굴이 온통 새빨개진 모양.
▶说得 [shuōde] [동사] 말할 수 있다. 말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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