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春思
南朝 王僧孺
雪罷枝卽靑 눈이 그치니 나뭇가지 파랗고
冰開水便綠 얼음이 깨지니 물은 바로 푸르다.
復聞黃鳥聲 다시 꾀꼬리 울음소리 들리는데
全作相思曲 이 모두를 상사곡으로 여기네.
註釋
罷(파): 끝나다. 마치다. 復(부):다시. 또. 作:当做 [dàngzuò] …로 여기다. …로 삼다. …로 간주하다. …로 보다
譯文
눈꽃이 나무 가지를 깨끗이 하니 바로 청색으로 변하고,
얼음이 깨지니 물도 바로 녹색으로 변한다.
또 꾀꼬리의 아름다운 울음소리 들려오는데,
그것은 바로 님을 그리는 곡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