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終南別業

甘冥堂 2017. 10. 24. 09:02

038.終南別業

                   唐 王維

                                   종남장 별장에서

 

中歲頗好道 (중세파호도중년이 되면서 자못 불도를 좋아하여,

晩家南山陲 (만가남산수만년에 종남산 기슭에 집을 지었네.

興來每獨往 (흥래매독왕흥이 나면 매번 혼자 가서,

勝事空自知 (승사공자지좋은 일 있으면 단지 혼자만 알뿐.

行到水窮處 (행도수궁처가다가 물이 다 하는 곳에 이르면,

坐看雲起時 (좌간운기시앉아서 구름 피어나는 때를 바라본다.

遇然値林叟 (우연치임수우연히 숲속에서 노인이라도 만나게 되면,

談笑無還期 (담소무환기담소하느라 돌아갈 줄 모른다.

 

 

註釋

終南別業: 작자가 종남산아래 망천 별장에 있는 것을 가리킨다.

 

 

譯文

중년에 들어 나는 불가의 선도를 좋아하여, 만년에 종남산의 변경에 집을 지었다.

흥이 일어나면 나는 홀로 가서, 그 중 나만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매번 물 흐름이 다하는 곳에 이르면, 나는 한가로이 앉아 뜬구름 흩어지는 때를 바라본다.

우연히 산속의 노인과 맞닥뜨리면, 함께 담소하면서 돌아갈 때를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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