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夏日絶句

甘冥堂 2017. 11. 13. 18:22

099. 夏日絶句

                        宋 李淸照

 

生當作人傑 (생당작인걸) 살아서는 당연 사람들 중 호걸이었고

死亦爲鬼雄 (사역위귀웅) 죽어서도 역시 귀신들 중 영웅이리라

至今思項羽 (지금사항우) 지금도 항우를 그리워함은

不肯過江東 (불금과강동) 강동으로 건너가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註釋

人傑: 사람 중의 호걸 :也 鬼雄:귀신들 중의 영웅. 江東:장강 하류일대를 가리킨다. 항우가 유방에게 패해, 포위를 뚫고 烏江에 이르자, 오강 亭長이 강을 건너가서 인마를 소집하여 기회를 기다려, 동산에서 재기하기를 권유하였다. 항우는 자기 한 몸만 돌아가면 강동의 父老들을 만날 면목이 없다며 스스로 목을 베었다.

 

 

譯文

살아 있을 적에는 응당 사람들 중의 영웅이었으며

죽어서도 귀신들 중의 영웅이 되었을 것.

지금에 이르러서도 사람들이 항우를 그리워하는 것은,

그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강동으로 도망가기를 꺼렸던 장렬한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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