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冬夜讀書示子聿
宋 陸游
古人學問無遺力 (고인학문무유력) 옛사람들 학문에 힘을 남기지 않았으니
少壯工夫老始成 (소장공부노시성) 젊어 공부하면 늙어서 비로소 이루어진다.
紙上得來終覺淺 (지상득래종각천) 책에서 배운 것 종래는 천박하다 느낄 것이니
絶知此事要躬行 (절지차사요궁행) 배운 것 몸소 행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하네.
註釋
子聿: 육유의 어린 아들. 遺: 보류하다. 無遺力:역량을 모두 써서, 한 점도 남김없이, 여력을 남기지 않고, 전력을 다하다.
躬行: 친히 자신이 실천하다.
譯文
옛사람들 학문하는 것에 여력을 남기지 않았으니,
소년시절에 노력을 기울여야, 늙음에 이르러 비로소 거두어들이는 것이 있게 된다.
책으로부터 얻는 지식은 영원히 얄팍하여,
정말로 책속의 도리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몸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