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舟夜書所見

甘冥堂 2017. 12. 3. 09:05

151.舟夜書所見

                      淸 査愼行

                                  밤배를 보고 적다

 

月黑見漁燈 (월흑견어등) 달 어두워 고깃배 등불만 보이는데

孤光一點螢 (고광일점형) 외로운 불빛 한 점 반딧불이 같구나.

微微風簇浪 (미미풍족랑) 살랑이는 바람에 물결 일더니

散作滿河星 (산작만하성) 흩어져 강물 가득 별이 되었네.

 

 

註釋

: 여기서는 동사로, 쓰다, 기억하다의 의미. :반딧불. 여기서는 불빛이 반딧불 처럼 희미하고 약한 것을 비유한다.

風簇浪: 바람 불어 파도가 인다. : 합류하다. 빽빽하게 둘러싸다.

 

 

譯文

밤이 어두워, 한 점 달빛도 보이자 않은데.

어선의 외로운 등불만 미약한 반딧불처럼 빛난다.

미풍이 불어 세세한 파랑이 일기 시작하는데,

물결 일렁거려, 수면위의 불빛이 마치 수없이 번쩍이는 별처럼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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