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北坨
淸 沈德潛
白雲生高原 (백운생고원) 흰 구름 고원에서 생기더니
忽渡南湖去 (홀도남호거) 홀연 남쪽 호수를 건너가네.
遙知隔溪人 (요지격계인) 멀리 계곡 건너 계시는 임은 아시겠지
應與雲相遇 (응여운상우) 응당 구름과 더불어 만난다는 것을.
註釋
北坨:지명. 生: 피어오르다
譯文
뭉개 뭉개 흰 구름 하늘가에 걸리더니, 고원 위로 천천히 흘러가
바람 따라 남쪽 호수로 흘러간다.
물에 막혀 멀리서 서로 건너다보는 친구야
당연히 저 흰 구름과 만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