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道別
淸 宋樂
別路風光早 (별로풍광조) 길에서 이별하니 풍광은 아직 이른데
江南芳草天 (강남방초천) 강남은 향내 나는 풀 천지라네
人心似春色 (인심사춘색) 사람 마음 봄기운 같이
千里逐君船 (천리축군선) 천리 길 그대 배를 쫒고 있네.
註釋
別: 이별. 逐:따라가다 君: 그대. 이기에서는 시인의 친구를 말함.
譯文
이별하는 길 위에 春光은 아직 이른데,
강남은 바야흐로 芳草가 천지에 가득하다
나의 근심은 마치 저 봄기운과 같아
천만리 그대 멀리 떠나가는 배를 뒤따르고 있다.
▶牵挂:걱정하다. 근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