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山行

甘冥堂 2017. 12. 3. 07:16

149.山行

             淸 施閏章

 

野寺分晴樹 (야사분청수) 들판의 절은 날이 개니 나무숲과 구별되고

山亭過晩霞 (산정과만하) 산 위 정자에는 저녁놀이 지나간다.

春深無客到 (춘심무객도) 봄이 깊었어도 손님은 오지 않고

一路落松花 (일로락송화) 길가에는 소나무 꽃가루만 떨어지네.

 

 

注釋

野寺: 산야에 있는 절간. : 구별되다. 나뉘다

 晴樹:개인 하늘아래 숲. 이는 숲속 중간에 있는 절간이 숲과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

: 흘러가다. 松花: 소나무는 3월에 꽃이 피어 4월에 떨어진다.

 

 

譯文

산야의 절간이 숲과 구별되고

산 위 정자는 저녁노을 사이를 지나가는 듯.

봄은 이미 깊었는데, 한사람도 오는 손님 없다.

길을 걸어오니 송화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 들리는 듯하다.

 


'古詩詞300首' 카테고리의 다른 글

舟夜書所見  (0) 2017.12.03
班師次拖陵  (0) 2017.12.03
書事  (0) 2017.12.03
馬上作  (0) 2017.12.03
夜泉  (0) 2017.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