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書事

甘冥堂 2017. 12. 3. 07:15

148.書事

            淸 黃宗羲

 

初晴泥路覺蹣跚 (초청니로각반산) 막 날씨가 개어 흙길을 가니 비틀거리는 것을 느끼는데

廳徹松濤骨亦寒 (청철송도골역한) 소나무 바람소리 들리니 뼈까지 차갑다.

莫恨西風多凛冽 (막한서풍다름렬) 서풍이 매섭게 춥다고 한스러워 마라

黃花偏奈苦中看 (황화편나고중간) 찬바람 고통을 이긴 국화꽃 볼만하지 않은가

 

 

注釋

蹣跚: 길이 완만하고 흔들리는 모습. : 깊고 또 스며든다. 凛冽:뼈를 자극하는 추위.

:“와 같다. 감당할 수 있다.

 

 

譯文

비가 내린 후 막 개여, 진흙탕 산길을 걸어가니. 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윙윙대며 지나가는 소나무 바람소리 들리고, 찬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든다.

서풍이 매섭게 춥다고 한탄하지 마라.

그래도 국화가 찬바람이 교차하는 환경 속에서 매우 보기 좋게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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