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减字木蘭花

甘冥堂 2018. 2. 5. 10:21

281.减字木蘭花

宋 李淸照

 

賣花擔上(매화첨상) 꽃 파는 짐꾼에게서

買得一枝春欲放(매득일지춘욕방) 막 피려는 봄꽃 한 가지를 샀네.

淚染輕勻(루염경균) 눈물이 가볍게 매달린 것처럼

猶帶彤霞曉露痕(유대동하효로흔) 아직도 붉은 새벽이슬 흔적이 남아있다.

 

怕郎猜道(박랑시도) 신랑의 시기하여

奴面不如花面好(노면불여화면호) 너의 얼굴이 꽃보다 못 하구나 할까봐.

云鬢斜簪(운빈사잠) 구름머리에 비스듬히 비녀처럼 꽃을 꽂고

徒要教郎比并看(도요교랑비병간) 괜히 신랑에게 비교해 보라하네.

 

 

注釋

: 붉을 동. : 시기할 시. :종 노1. (사내종) 2. 3. , 자신(自身)을 낮추는 말

 

譯文

는 소녀의 신혼생활의 한 측면을 기술한 것이다.

상편에서는 꽃을 사서, 꽃을 감상하는 것을 썼다.

꽃을 파는 사람의 꽃 짐 위에서

꽃망울을 머금고 막 터뜨리려 하는 신선한 꽃 한 가지를 샀는데,

꽃은 붉은 노을 같이 아름답고,

꽃 위에는 아직 아침이슬이 맺힌 것이 눈물방울 점점이 흐르는 소녀 같이,

자태가 고와서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편에서는 꽃을 꽂고, 꽃과 비교하는 신랑의 심리를 중점에 두고 썼다.

그녀는 남편이 그의 얼굴이 꽃보다 아름답지 못하다고 말할까 걱정되어,

일부러 꽃을 비스듬히 머리위에 꽂았으나, 단지 부군은,

꽃이 아름다운가 아니면 그녀가 더 아름다운가하며 반복해서 볼 뿐이다.

 

가 생동 활발하며, 풍부하고 그윽한 생활의 정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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