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은 아직 이틀 남았지만
나무를 심어야지
사과, 대추, 감, 밤, 매실, 모과. 호두.
불루베리. 여기에 소나무. 엄나무를 더했다.
묘목은 고양산림조합에서 구매했다.
경사진 밭뚝이 아무래도 염려되어
키다리 꽃나무와 질경이 씨앗도 뿌렸다.
저 작은 나무들이 언제 자라 제구실을 할까?
1년을 보려면 밀을 심고
10년을 보려면 나무를 심으라는 옛말도 있으니
기다려야지.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큰 손주가 태어난 때 보리수,
작은 손주들 때 소나무를 심었다.
해마다 보리수 열매가 푸짐하게 익어
술도 담그고, 청도 담근다.
너무 많아 친구들에게 인심도 쓴다.
오늘 심은 나무들도 이처럼
무럭무럭 잘 자라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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