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인 할아버지.
74세부터 시작해서
올해 88세.
무려 14년이나 영어공부를 하고 계시다.
매일 2시반에 기상하여 운동을 하고.
6시부터 시작되는 영어 교육방송을 듣는다.
하루에 필기하며 외우기를 A4용지 6매.
앞뒤로 빈틈없이 채운다.
집안에 가득 쌓인 연습장.
매월 구입한 월간 영어교재 164권.
그리고 1만여 개에 이르는 다 쓴 볼펜 자루.
틈나는대로 대학 교정을 오가며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외국인들도 놀랄정도의 실력이다.
88세 연세임에도 매우 건강하시며,
죽을 때까지 볼펜을 놓지 않겠다며 영어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필리핀에 살고있는 손자들과 영어로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인다.
대단하시다.
부디 그 열정이 계속 이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