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宿建德江 / 孟浩然

甘冥堂 2020. 1. 19. 17:13

025.宿建德江 / 孟浩然

 

건덕강에 머물다.

 

移舟泊煙渚 (이주박연저) 배를 옮겨 안개 낀 물가에 세우니

日暮客愁新 (일모객수신) 날 저물자 나그네 근심 새롭다

野曠天低樹 (야광천저수) 들은 넓어 하늘은 나무에 낮게 드리웠는데

江清月近人 (강청월근인) 강은 맑아 달이 사람과 가깝다

 

 

注釋

建德江新安江을 흐르는 建德지금의 浙江서부 일단의 강.

移舟작은 배를 움직일 계획. 언덕에 배를 대다.

煙渚zhǔ):강의 연무에 뒤덮인 조그만 모래섬물속 작은 육지.

天低樹먼 곳 하늘이 가까운 곳의 수목에 보여 낮게 됨. 하늘을 드리운 천막. 마치 수목과 맞닿은 듯하다.

月近人물속에 거꾸로 비치는 달빛이 마치 가까이 있는 듯하다.

    

 

譯文

조그만 배를 연무에 뒤덮인 모래섬에 세우니,

해질 무렵 새로운 근심이 나그네 마음속에서 솟아오른다.

광야는 하늘가에 끝이 없고 나무들 음침한데,

강물은 맑고 맑아 달빛이 물속에 있어,

배 위 사람들과의 거리가 무척이나 가까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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