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9.從軍行 其四 / 王昌齡
종군행
青海長雲暗雪山 (청해장운암설산) 청해에는 짙은 구름 드리우고 설산은 어두운데
孤城遙望玉門關 (고성요망옥문관) 외로군 고성에서 멀리 옥문관을 바라본다.
黃沙百戰穿金甲 (황사백전천금갑) 누런 사막 백병전에 철갑옷은 뚫려도
不破樓蘭終不還 (불파루란종불환) 누란을 격파하지 않으면 결코 돌아가지 않으리.
【注釋】
(1)從軍行:악부의 옛 제목으로 정벌전쟁을 많이 다룬다. 이 시는 왕창령의
《從軍行》共七首중 第四首다.
(2)青海:지금의 청해호. 雪山:눈 쌓인 산. 기련산(祁連山)을 가리킨다.
(3)孤城:옥문관을 가리킨다.
(4)穿:부수다. 金甲:전투복. 금속으로 만든 갑옷
(5)破樓蘭:철저하게 적군을 소멸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6)樓蘭:한나라 때 서역 선선(鄯善)국의 명칭. 시에서는 당시 서북변경을 침범한 적병.
【譯文】
청해호 상공에는 뜬구름이 연이어 있고, 설산은 검고 빛이 없는데
외로운 성 옥문관 성루에 서니 멀리 동쪽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인다.
전장에서는 전사들 백병전을 치루며 철갑옷이 모두 찢어졌으나,
침략한 적군을 패퇴시키지 않으면 결코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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