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春思 / 李白

甘冥堂 2020. 2. 28. 00:06

082.春思 / 李白

 

 

燕草如碧絲 (연초여벽사) 연 땅의 풀은 푸른 실 같은데

秦桑低綠枝 (진상저록지) 진 땅의 뽕나무는 푸른 가지를 낮게 드리웠네.

當君懷歸日 (당군회귀일) 당신이 돌아올 생각을 하는 날은

是妾斷腸時 (시첩단장시) 이때가 첩의 애간장이 찢어지는 때

春風不相識 (춘풍불상지) 봄바람은 서로 알지도 못하면서

何事入羅幃 (하사입라위) 어인 일로 비단 휘장으로 불어드는가?

 

 

注釋

燕草연나라 지방의 풀. : 하북성 북부 일대. 북부 변방으로 남편이 있는 곳.

秦桑진나라 땅의 뽕나무. 은 섬서성 일대로, 여기서는 부녀자가 있는 곳을 말한다.

연나라 땅은 한랭하여 따뜻한 진나라 땅보다 초목이 늦게 자란다.

정벌 나간 남편. 懷歸집 생각.

옛날에는 부녀자를 자칭했다.

羅幃비단으로 짠 휘장

    

 

譯文

연 땅의 봄풀은 아직 어려 푸르른 가는 실과 같은데,

진땅의 뽕나무 잎은 오히려 무성하여 나뭇가지를 굽게 하네.

한 봄날, 그대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날,

이때가 나 그대 일찍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애간장 끊어지는 때.

봄바람아, 너는 나와 서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찌하여 나의 휘장을 맘대로 휘날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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