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采蓮曲 / 崔國輔

甘冥堂 2020. 3. 12. 20:10

096.采蓮曲 / 崔國輔

 

 

玉漵花爭發 (옥서화쟁발) 옥빛 연못가에 꽃이 다투어 피는데

金塘水亂流 (금당수난류) 금빛 연못의 물은 어지러이 흐른다

相逢畏相失 (상봉외상실) 서로 만나 헤어지기 두려워

並著木蘭舟 (병서복란주) 목란배를 나란히 붙여 다닌다.

 

 

注釋

):연못 가 玉溆: 옥빛이 반짝이는 연못 가

金塘햇빛이 연못의 물위로 빛나는 것을 형용했다.

木兰舟:《述异记》:목란 모래밭은 심양강에 있는데, 목란 나무가 많았다.

옛날 오나라 왕 합려가 목란나무를 심었는데, 궁전에 쓰일 것이었다.

목란을 조각하여 배를 만들었는데, 시인들이 목란배라 말하는 것은 여기에서 나왔다.

 

 

譯文

옥빛이 반짝이는 연못에 수려하고 싱싱한 꽃이 피었는데

금빛 연못의 물결이 휘돌고 있다.

정든 이를 물 위에서 만나 더없이 기쁘지만 다시 물결이 그들을 갈라놓을까 염려스러워,

그리하여 두 척의 배를 꽁꽁 묶어 나란히 노를 젓는다.

 

 

作者

崔國輔: 생졸년 불상. 강소 소주.그 시언어가 수려하고 풍격에 우아함이 함축되었다

 육유(陸游)와 어울리면서 차에 대해 품평하고 水質에 대해 논했는데,

당시 사람들에게 가화(佳話)로 회자되었다.

시를 잘 지었고, 특히 5언 절구에 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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