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7.小長干曲 / 崔國輔
月暗送湖風 (월암송호풍) 달빛 어두운데 호수에 바람이 불어
相尋路不通 (상심로불통) 서로 찾았으나 길이 통하지 않네
菱歌唱不徹 (릉가창불철) 마름 따는 노래 소리 그치지 않는데
知在此塘中 (지재차당중) 이 호수 안에 그녀 의중이 있다는 것을 안다네.
【注釋】
⑴小長干:長干里에 속해 있으며 유적은 지금의 남경 시 남쪽에 있다.
장간곡은 악부잡곡가사 이름으로 내용은 장간리 일대 강변 여자들의 생활과 정취를 많이 그렸다.
⑵菱歌:마름을 딸 때 부르는 노래.
(3)不徹:본래 그치지 않논다 뜻인데 여기서는 노래 소리가 때로 그쳤다가 때로
이어져 끝내 그치지 않음을 가리킨다.
【譯文】
월색은 어두워지고 호수의 바람은 물결위로 불어오는데
한참을 찾았으나 호수가의 작은 길로 통하는 곳에 이르지 못했네.
이때 멀지 않은 곳에서 마름 따는 노랫소리 그치지 않고 들려오는데
노래에 아가씨의 의중이 연못에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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