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江南曲 / 儲光羲
강남의 노래
其三
日暮長江裏 (일모장강리) 해는 저물어 긴 강 속으로 들어가고
相邀歸渡頭 (상요귀도두) 서로 부르며 나루터로 돌아온다
落花如有意 (낙화여유의) 지는 꽃잎도 뜻이 있는 듯
來去逐輕舟 (내거축경주) 왔다 갔다 가볍게 배를 쫓아간다.
【注釋】
(1)渡头: 나루터. 归渡头: 배를 저어 집으로 오다.
【譯文】
석양이 서쪽으로 떨어져 강풍이 솔솔 부는데,
늦게 돌아오는 작은 배위의 청춘 남녀가 기뻐 서로 부르며 집으로 돌아온다.
낙화가 떨어져 흘러가는 것이 마치 정이 있는 듯
가까이 따라가며 떠나려 하지 않는다.
【作家】
儲光羲 : (약 706~763) 윤주 연릉(지금의 강소 금탑)人. 부득이 벼슬을 사양하고 종남산에 은거했다.
후에 산에서 나와 太祝에 임명되어, 세칭 저태축이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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