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春望 / 杜甫

甘冥堂 2020. 3. 28. 18:08

113.春望 / 杜甫

 

國破山河在 (국파산하재) 나라는 망가져도 산하는 남아

城春草木深 (성춘초목심) 성안의 봄 초목은 여전히 짙어졌네.

感時花濺淚 (감시화천루) 시절이 슬퍼 꽃을 봐도 눈물 흐르고

恨別鳥驚心 (한별조경심) 한스런 이별에 새소리에도 깜짝 놀라네

烽火連三月 (봉화연삼월) 봉화가 석 달째 이어지니

家書抵萬金 (가서저만금) 집안 소식 만금보다 값 비싸네

白頭搔更短 (백두요경단) 흰머리 긁으니 머리칼은 더욱 짧아져

渾欲不勝簪 (혼욕불승잠) 그야말로 비녀도 꼽지 못하겠네

    

 

注釋

感时나라의 시국에 느끼어 슬퍼하다. 花濺淚: 꽃을 보니 눈물이 사방으로 흩날리다

(2)烽火옛날 변경에 경보하는 연기. 여기서는 안사의 난 전화.

(3)가치. 상당하다. (4)1.그야말로 2.전혀 3.정말

(5)不胜지탱할 수 없다.

(6)일종의 머리를 묶는 장식. 옛날 남자들은 머리를 길게 길러 성년이 되면 머리 정수리를 묶고 비녀를 옆으로 꽂았다.

  

  

譯文

장안은 이미 반군에게 파괴되고 단지 산하만 여전하다.

장안성에는 이미 봄이 와 초목이 무성하다.

시국이 슬퍼 꽃 핀 것이 나로 하여금 눈물짓게 하는데

이별의 슬픔 속에 새들 울음소리를 듣자니 내 마음 서글퍼진다.

전쟁이 삼 개월이나 계속되어, 집안 편지 받는 것이 만 냥 황금의 값어치가 있다.

머리 드문 흰머리는 날로 적어져, 마침내 비녀를 꼽을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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