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春行卽興 / 李華
宜陽城下草萋萋 (의양성하초처처) 의양성 아래 초목들은 무성하고
澗水東流複向西 (간수동류부향서) 골짜기 물은 동으로 흐르다가 서쪽으로 흐른다
芳樹無人花自落 (방수무인화자락) 향기로운 나무 감상하는 이 없이도 스스로 지고
春山一路鳥空啼 (춘산일로조공제) 춘산 한 길에 새들 쓸쓸히 운다.
【注釋】
⑴宜阳:옛 현의 이름. 지금의 하남성 복창현 부근으로 唐대에는 중요한 유람처 였다.
(2)澗水: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
【譯文】
의양성 아래 황무지 땅에 야생초들 무리지고,
산골짝에서 흐르는 물은 동쪽으로 또 서쪽으로 흐른다.
수목은 수려한데 감상하는 이 없고,
신선한 꽃은 피고 또 스스로 진다.
산길은 멀고 봄볕은 무한한데,
조용한 가운데 단지 새소리만 들린다.
【作家】
李華(715~766): 조주 찬황(지금의 하북 원씨현)人.
詩文에 兼擅하고 그 문장은 蕭潁士(소영사: 당나라 때 저명한 산문가)와 이름을 같이 하여
세칭 “蕭李”라고 불렸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喜外第盧綸見宿 / 司空曙 (0) | 2020.05.26 |
---|---|
賊平後送人北歸 / 司空曙 (0) | 2020.05.25 |
咏懷古迹 其三 / 杜甫 (0) | 2020.05.10 |
咏懷古迹(其一) / 杜甫 (0) | 2020.04.28 |
水欖遣心 / 杜甫 (0) | 2020.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