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咏懷古迹(其一) / 杜甫

甘冥堂 2020. 4. 28. 22:20

132.咏懷古迹(其一) / 杜甫

 

옛 자취를 보며 마음의 생각을 읊다.

 

支離東北風塵際 (지리동북풍진제) 동북쪽에 먼지바람 일 적(난리통)에 흩어져

飄泊西南天地間 (표박서남천지간) 서남 천지간을 유랑했다.

三峽樓台淹日月 (삼협루대엄일월) 삼협 누대에서는 세월이 정체하여

五溪衣服共雲山 (오계의복공운산) 소수민족의 옷을 입고 함께 거주했다.

羯胡事主終無賴 (갈호사주종무뢰) 오랑캐 일은 끝내 믿을 수 없었고

詞客哀時且未還 (사객애시차미환) 시객은 슬픈 시절에도 집에 돌아갈 수 없었다.

庾信平生最蕭瑟 (유신평생최소슬) 유신의 평생에 제일 서글펐으나

暮年詩賦動江關 (모년시부동강관) 말년에 시와 부는 형주강릉을 진동시켰다.

 

 

注釋

(1)支离정처 없이 떠돌다. 风尘안사의 난 이래 병사와 군마가 어지러이 날뛰다.

(2)楼台기주 지구의 산에 의지하여 건축된 집을 가리킨다. 상태가 누대와 같다.

(3)五溪기주일대에 잡거하는 소수민족. 共云山공동 거주를 가리킨다.

(4) jié여기서는 안록산을 가리킨다.

(5) 남북조 시대 양나라의 대시인. 여기에서는 두보가 자신을 비유한 것이다.

(6) 动江关형주. 강릉 일대를 가리킨다. 유신이 만년의 詩作의 영향이 컸다.

 

 

譯文

전란 시 좌절하여 동북방에서 떠돌다가, 지금 나는 또 유랑하여 서남 지구에 이르렀다.

삼협 일대에서 체류하기 이미 여러 해. 옷차림이 다른 이민족과 함께 생활한다.

애석하게도 신의 지키지 않는 오랑캐들, 이 혼란한 시대에 집이 있어도 돌아갈 수 없다.

유신의 일생에 제일 불우하고 처량하였으나, 만년의 시와 부는 형주 강릉 일대를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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