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見夜 / 劉方平
更深月色半人家 (경심월색반인가) 밤이 깊어 달빛은 정원에 반쯤 비추고
北斗闌干南斗斜 (북두난간남두사) 북두칠성 난간에 걸쳤고 남두성도 기울었네
今夜偏知春氣暖 (금야편지춘기완) 오늘밤 뜻밖에 봄기운 따뜻한 걸 알았는데
蟲聲新透綠窗紗 (충성신투록창묘) 벌레소리도 녹색 창가에 처음으로 스며드네.
【注釋】
⑴更深:옛날에는 하루 밤을 5경으로 나누었다. 여기서는 밤이 깊었다.
⑵月色半人家:달빛은 단지 인가의 방의 반만 밝게 비추고, 나머지 반은 암흑 속에 감추고 있다.
(3)阑干:비스듬한 모양.
(4)南斗:별이 여섯 개. 북두성 이남에 있고 말(斗)처럼 생겨서 남두라 했다.
(5)偏知:비로소 알았다. 뜻밖에 표시가 나다.
【譯文】
밤은 깊어 달빛은 정원의 반쯤 비춘다. 북두칠성, 남두6성은 부지불식간에 기울어졌다.
오늘밤 뜻밖에도 초봄의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 맑고 낭랑한 벌레소리가 녹색 창문에 스며드네.
【作家】
劉方平: 생졸년. 자호 불상. 하남 낙양 사람. 그의 시 다수가 영물 경물을 그린 작품으로 절구에 능했다.
詩는 규방의 정. 고향생각 등 감상적 내용으로 비교적 빈약하였으나 예술성은 비교적 높았고,
정과 경치를 잘 표현했고 내포된 뜻이 무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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