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華子崗 / 裵迪

甘冥堂 2020. 6. 2. 21:39

138.華子崗 / 裵迪

 

日落松風起 (일락송풍기) 해 떨어지자 소나무 숲에서 바람이 이는데

還家草露晞 (환가초로희) 집으로 돌아오는 길 풀잎 이슬은 말랐네

雲光侵履跡 (운광침이적) 구름 빛은 발자국을 가까이에서 비추고

山翠拂人衣 (산취불인의) 푸른 산 빛은 시인의 옷깃을 젖힌다.

 

 

注釋

华子冈왕유가 은거하던 망천별장에 있는 경승지.

말리다.

履迹발자국.

山翠검푸른 산 기운. 산위의 검푸른 수목.

 

 

譯文

석양이 서쪽으로 내려가고 소나무 숲에서 맑은 바람이 불어온다.

산보하며 귀가하는데 보이는 것은 푸른 풀 위에 이슬방울은 이미 말랐다.

노을이 찬란하고, 석양볕은 걸어온 발자국 아름답게 어울려 돋보이게 하는데,

검푸른 산 기운은 시인의 의상을 불어 젖히는 듯하다.

 

 

作家

裵迪(716~ ? ). 관중 (지금의 섬서). 시문으로 알려진 저명한 산수전원시인 중 한사람이다.

배적의 시는 대부분 오언절구이며 고요하고 적막한 경치를 잘 묘사했으며,

王維山水詩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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