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咏綉障 /胡令能

甘冥堂 2020. 6. 16. 20:05

155.咏綉障 /胡令能

 

 

日暮堂前花蕊嬌 (일모당전화예교) 저녁 무렵 당 앞에 꽃송이 아름다운데

爭拈小筆上床描 (쟁렴소필상상묘) 서로 작은 붓을 잡아 상위에서 그린다.

繡成安向春園裏 (수성안향춘원리) 수가 완성되자 봄 정원을 향해 안치하니

引得黃鶯下柳條 (인득황앵하류조) 꾀꼬리가 버드나무 가지위로 날아든다.

 

 

注釋

(1)花蕊: (화예) 꽃 마음. 여기서는 꽃송이를 가리킨다.

(2): 꽃송이가 미려하고 신선함을 가리킨다.

(3):(. ) 집다. 따다. 손가락으로 집어 듦. 꽃이나 뽕잎 따위를 땀

(4):꽃을 수놓을 때 쓰는 상.

(5): 안치하다.

(6)下柳條: 버드나무 가지 위로 날아온다.

 

 

譯文

석양이 아직 비추는데 대청에 한 무리 수놓는 여자들이

조그만 회필을 잡고, 수놓는 상머리에서 寫生을 한다.

이번 그리는 꽃모양은 파초를 넣은 것으로 교묘한 아름다음이 만발하는 꽃이다.

완성된 후 수놓은 병풍은 화원으로 보내지는데,

병풍 위의 신선하고 핍진한 꽃송이는 꾀꼬리를 유인하여

버들가지를 떠나 병풍 앞에서 소곤소곤 속삭이며 지저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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