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小兒垂釣 /胡令能
蓬頭稚子學垂綸 (봉두치자학수륜) 머리 산발한 어린애가 낚시를 배우는데
側坐莓苔草映身 (측좌매태초영신) 이끼 낀 풀섶에 비스듬히 앉으니 자신의 모습 비치네
路人借問遙招手 (로인차문요초수) 나그네가 길 물으려 저만치서 손 흔들어도
怕得魚驚不應人 (박득어경불응인) 물고기가 놀랄까봐 대답하지 않네
【注釋】
(1) 蓬頭:두발이 난발한. 稚子:나이가 어린 아이.
(2) 垂綸(lún):낚시. 綸: 낚시용 실.
(3) 借問:남에게 길을 물어보다.
(4) 應(yìng):대답하다. 응답하다.
【譯文】
봉두난발한 산촌에 사는 아이가 낚시를 배우고 있는데,
푸른 이끼 위에 비스듬히 앉아 있는 것이 푸른 풀과 잘 어울린다.
우연히 행인의 길 묻는 소리가 들려도 아이는 멀리 작은 손을 흔든다.
큰소리로 응답할 수 없는 것은 오직 물고기가 놀라 달아나 버릴까봐서 이다.
【作家】
胡令能: 생졸년. 字號 불상. 전원에 은거(하남 중모현). 시사는 통속적이고 쉽게
이해되며 또한 생활의 향기가 강했다.濃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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