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遊子吟 / 孟郊

甘冥堂 2020. 6. 19. 17:52

159.遊子吟 / 孟郊

 

慈母手中線 (자모수중선) 자애로운 어머니 손에 들린 실

遊子身上衣 (유자신상의) 떠나는 아들이 입을 옷을 짓기 위해서다

臨行密密縫 (임행밀밀봉) 출발하기 전 꼼꼼히 꿰매는 것은

意恐遲遲歸 (의공지지귀) 더디게 돌아올까 걱정하기 때문이라.

誰言寸草心 (수언촌초심) 누가 말하랴. 한마디 풀잎 같은 마음으로 어찌

報得三春暉 (보득삼춘휘) 봄날 찬란한 햇빛 같은 은혜에 보답하겠느냐고.

 

 

注釋

游子옛날 멀리 떠돌며 사는 사람을 일렀다. 시의 형식

寸草작은 풀. 여기서는 자녀를 비유한다.

(3)三春晖봄날 찬란한 햇빛. 어진 어머니의 은혜를 가리킨다.

옛날에 음력 정월은 맹춘, 이월은 중춘. 삼월은 季春이라 칭하여 합해서 삼춘이라 했다.

 

 

譯文

자애로운 어머니는 바늘을 잡고 멀리 떠나는 아들을 위해 서둘러 옷을 만든다.

출발하기 전 한 바늘 한 바늘 꼼꼼히 천을 대어 깁는 것은,

아들이 늦게 돌아와도 의복이 헤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누가 감히 말하랴. 자녀의 작은 풀 같은 미약한 효심으로

봄날 찬란한 햇빛 같은 어머니의 넓은 은정에 충분히 보답할 수 있으리라고.

 

 

作家

孟郊: [(751-814) 중국 당나라의 시인. 자는 동야, 무강(武康, 지금의 浙江 더칭(德清)) 출신으로

작품은 대부분 오언고시이며 처량한 색채를 띠고 있음.

가도(賈島)와 비견하여 郊寒岛瘦(교한도수)’라고 일컬어진다.

어려운 살림과 순탄치 않았던 벼슬길에서 孟郊(맹교)5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강소성 溧陽縣(율양현)縣尉(현위)라는 말단 관직을 맡게 되자

그때 고향 절강성 德淸에 살던 노모를 율양으로 모셔 오면서 지은 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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