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喜見外第又言別 / 李益
외사촌동생을 기쁘게 만나고 또 작별의 인사를 하다
十年離亂後 (십년이난후) 십 년간 난리로 이별한 후
長大一相逢 (장대일상봉) 성장하여 비로소 서로 만났네
問姓驚初見 (문성경초경) 성씨를 물어보고 처음 본 듯 놀라더니
稱名憶舊容 (칭명억구용) 이름을 부르니 옛 모습이 기억나네
別來滄海事 (별래창해사) 헤어지고 만나는 게 상전벽해의 일이라
語罷暮天鍾 (어파모천종) 이야기가 끝나니 저녁종이 울리네
明日巴陵道 (명일파릉도) 내일 아침 파릉 길엔
秋山又幾重 (추산우기중) 가을 산이 또 얼마나 중첩될까?
【注釋】
⑴外弟:내외종사촌 동생. 言别:작별인사를 하다.
⑵十年离乱:안사의 난 중 이별하여 10년이 되다.
⑶沧海事:세상사 거대한 변화를 비유. 상전벽해.
(4)暮天钟:황혼에 사원에서 종을 울리는.
(5)巴陵:현 호남성 악양시. 즉 시중 외제가 장차 갈 지방.
【譯文】
전란 중에 이별한 걸 손꼽아 헤아려보니 10년.
어느 아침 상봉하니 사촌동생은 이미 성인이 되었네.
성씨를 물으니 처음 안 친구 같아,
어릴 때 이름을 불러본 후 비로소 어릴 때 모습이 기억나기 시작하네.
어려서 이별한 후, 사람 일 상전벽해 같이 얼마나 변했나?
서로 말해도 끝나지 않아, 대화를 잠깐 쉬니 저녁 종소리 들리네.
내일 아침 우리들 岳州 길에 오를 때.
너와 나 사이 또 얼마나 많은 가을산이 중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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