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登科後 / 孟郊
과거에 급제한 후
昔日齷齪不足誇 (석일악착부족과) 어제는 자랑할게 없어 여의치 않았는데
今朝放蕩思無涯 (금조방탕사무애) 오늘 아침 자유자재로 거칠 것이 없다
春風得意馬蹄疾 (춘풍득의마제질) 봄바람에 뜻을 얻어 말을 달리니
一日看盡長安花 (일일간진장안화) 하루아침에 장안의 꽃을 모두 보았네
【注釋】
⑴登科:당나라 조정에서 실행하는 과거시험제도로 벼슬에 나가는 것을 급제라 한다.
⑵龌龊(악착) wò chuò):여의치 않은 처지를 가리킨다.
(3)不足夸:언급할 가치가 없다.
(4)放荡(dàng):자유자재, (5)思无涯:흥취가 고조되다.
【譯文】
지난 날 곤궁하고 또 내세울만한 가치가 없었는데,
오늘 시험 합격자 게시판에 이름이 나붙으니 풍채가 높이 올랐다.
호탕하게 춘풍을 맞으며 뜻을 얻어 말을 내달리니,
하루사이에 경성의 이름난 꽃을 두루 감상한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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