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十五夜望月寄杜郞中 / 王建

甘冥堂 2020. 6. 29. 14:44

173.十五夜望月寄杜郞中 / 王建

 

보름밤 달을 보며 두낭중에게 부친다

 

中庭地白樹棲鴉 (중정지백수서아) 정원 뜰에 달 밝고 나무위에 까마귀 깃드는데

冷露無聲濕桂花 (냉로무성습계화) 차가운 이슬은 소리 없이 계수나무 꽃을 적시네

今夜月明人盡望 (금야월명인진망) 이 밤 밝은 달을 세상사람 모두가 바라볼 텐데

不知秋思落誰家 (부지추사락수가) 가을의 수심이 어느 집에 떨어질지 모르겠네.

 

 

注釋

十五夜음력 815일 저녁. 즉 추석날 밤. 杜郎中즉 두원영(杜元颖)

地白달이 정원을 비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킨다.

冷露가을 이슬

, 모두

 

 

譯文

정원 위에 깃들어 있는 은백색의 달빛.

나뭇가지 위 갈까마귀 조용히 쉬고 있는데

한밤중 청냉한 가을 이슬이 소리 없이 정원의 계수나무 꽃을 젖게 한다.

오늘 저녁, 사람들 모두 밝은 달을 바라보는데,

저 가을의 수심은 누구의 집안에 떨어질지 알지 못하겠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夜曲 / 張仲素  (0) 2020.06.29
春閨思 / 張仲素  (0) 2020.06.29
夜看楊州市 / 王建  (0) 2020.06.29
新嫁娘 / 王建  (0) 2020.06.29
左遷至籃關示姪孫湘 / 韓愈  (0)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