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春閨思 / 張仲素
봄날 규수의 생각
袅袅城邊柳 (요요성변류) 하늘하늘 요요성 주변에 버드나무
青青陌上桑 (청청맥상상) 푸르고 푸른 밭 뚝 위의 뽕나무
提籠忘采葉 (제롱망채엽) 광주리 들고도 뽕잎 따는 것 잊은 채
昨夜夢漁陽 (작야몽어양) 어제밤 어양땅 출정나간 낭군 꿈만 생각하네.
【注釋】
⑴袅袅:[niǎoniǎo].연기·냄새 따위가 모락모락 오르는 모양.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흔들리는 모양
⑵陌(mò)上:길 가. 논밭사이 작은 길
⑶渔阳:고대 郡의 이름. 오늘날의 천진을 다스린 곳.
기원전 209년(진나라 2세 원년) 상비군이 주둔하였으며
후세에 변경에 정벌하러 나간 곳이라 칭하게 되었다.
【譯文】
성벽 담장주변에 길고 부드러운 버들가지가 바람에 나부끼고,
밭 고랑위의 뽕나무도 잎이 무성하다.
뽕잎을 따는 여인 대나무 소쿠리를 탓하며 뽕잎 따는 것도 잊고,
어제 밤 꿈속에서 어양으로 떠난 장부를 만난 정경을 돌이켜 회상하고 있네.
【作家】
張仲素: (?~813), 자 繪之. 하간(지금의 하북에 속한다)人. 그의 시어는 맑고 완만하고 상쾌 깨끗하고, 유연하고 표일하며 평범한 작품이 드물다. 시재는 원정 간 사람이 부인을 생각하는 것을 많이 그렸으며 궁정에서의 낙과 봄 여행의 작품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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