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秋夜曲 / 張仲素
丁丁漏水夜何長 (정정누수야하장) 똑똑 물시계 소리 밤은 어찌 이리 긴가
漫漫輕雲露月光 (만만경운로월광) 느릿느릿 가벼운 구름사이로 달빛이 비춘다.
秋逼暗蟲通夕響 (추핍암충통석향) 가을은 어두운 곳의 가을벌레를 밤새 울게하고
征衣未寄莫飛霜(정의미기막비상) 출정한 남편의 옷도 아직 부치지 못했으니 서리야 내리지 마라.
【注釋】
⑴丁丁:물 떨어지는 소리를 형용했다. 漏:옛날 물시계古
⑵漫漫:가벼운 구름의 형상이 환상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형용했다.
⑶暗虫:어두운 곳의 가을벌레. 通夕:온밤. 철야.
⑷征衣:출정나간 장병의 옷. 일반적으로 지휘복을 가리킨다.
【譯文】
시간은 물시계의 물 떨어지는 소리 따라 천천히 지나가는데,
어두운 밤은 어찌하여 이리도 긴가.
하늘 끝에 표표히 흐르는 구름층 사이로 미약한 달빛이 새어나오고.
가을이 가까워지자, 가을벌레가 밤새워 소리 내어 운다.
장부에게 보낼 잘 만든 옷은 아직도 부치지 못했는데,
하늘아, 너는 어찌하여 千萬 불필요한 찬 서리를 내리는가.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烏衣巷 /劉禹錫 (0) | 2020.06.29 |
---|---|
竹枝詞 / 劉禹錫 (0) | 2020.06.29 |
春閨思 / 張仲素 (0) | 2020.06.29 |
十五夜望月寄杜郞中 / 王建 (0) | 2020.06.29 |
夜看楊州市 / 王建 (0) | 2020.06.29 |